남원시, 소방청 청소년 안전리더 캠프 등 유치 성공

  • 전국
  • 광주/호남

남원시, 소방청 청소년 안전리더 캠프 등 유치 성공

7월 22일-7월 28일 전국 4~6학년 청소년 약 1000명 방문

  • 승인 2025-02-05 11:22
  • 신문게재 2025-02-06 5면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남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 자료사진./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가 최근 소방청이 주관하고 현대백화점, DB손해보험이 후원하는 제2회 119 프로미 안전리더 캠프와 제3회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캠프를 유치했다.

5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2025년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약 1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남원 유치는 경찰, 소방공무원 대상인 '제복공무원 자녀 캠프'를 포함하고 있는 본 캠프를 통해, 민선 8기 핵심 프로젝트인 제2중앙경찰학교와 소방심신수련원 등 공공기관 유치 연계 기회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인구 확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며 유치를 본격화하였다.

이에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해 7월 남원에서 개최된 제12회 한국119청소년단 전국 안전캠프를 계기로 전북소방본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시작하였다. 소방청이 요구하는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남원 주천면 소재 지리산유스캠프와 전북자치도 119안전체험관 등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지리산둘레길과 문화시설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전략적 접근과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캠프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소방청, 후원 기업과 협의를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남원시 자체예산 투입 거의 없이 현대백화점 약 1억원과 DB손해보험 약 3억원 등 기업 지원을 그대로 이어받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의류, 간식차 등 물적 지원과 함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대대적 홍보도 병행하여 캠프의 질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지리산에서 살아남기, 광한루 안전 탐방, 춘향이와 함께하는 안전 탐방 등 다양한 안전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배우게 된다. 특히, '지리산에서 살아남기' 코스에서는 생존 훈련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제 상황에서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광한루 안전 탐방'에서는 생활 속 안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 기간 동안 소방청 관계자들과 참가자들, 가족들이 남원시에 체류하며 숙식할 예정이며, 특히 119프로미안전리더캠프 참가자들은 부모가 자녀의 입·퇴소를 진행하고 일부는 지역에 체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원시는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캠프 후 제복공무원 자녀 등 참가자들이 남원시를 기억하고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 홍보 및 공공기관 유치와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청소년 안전캠프 유치를 통해 남원시는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경찰 및 소방 공공기관 유치 연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문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남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남원시를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1회 119 프로미 안전리더 캠프와 제2회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캠프는 2024년 강원도 태백시 365세이프타운과 강원소방학교 일원에서 개최됐었다.

남원=이수준 기자 rbs-j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3.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