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늘봄학교 초 1~2학년 확대…AI 기반 학습 인프라 구축

  • 전국
  • 충북

충북교육청, 늘봄학교 초 1~2학년 확대…AI 기반 학습 인프라 구축

2025년 늘봄학교 개선안 발표

  • 승인 2025-02-05 10:37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충청북도교육청 전경 2
올해부터 충북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확대·시행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5 충북 늘봄학교 기본계획'을 5일 발표했다.



2025년 충북 늘봄학교는 '모두의 품에서 꿈을 키우는 충북 나우 늘봄학교' 비전에 따라 학교-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해 더 넓게 확대하고, 질 높은 교육·돌봄 프로그램 제공으로 더 깊게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초 1학년을 대상으로 제공했던 맞춤형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초 1~2학년으로 확대한다.



특히, 학생·학부모 수요 및 호응이 높은 놀이 기반 체육활동과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주1회 이상 개설하도록 해 학생들이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성장에 힘쓴다.

더불어 15개 도내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질 높은 늘봄프로그램 제공 기반을 마련하고 프로그램 고도화에 주력한다.

지난해, 금왕교육도서관과 맹동혁신도서관에서 이뤄지던 도서관 연계 지역이음 늘봄학교를 올해에는 5개 지역 7개 도서관으로 확장해 학교 밖까지 늘봄학교 공간을 확대하고 도서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돌봄 격차 해소와 늘봄서비스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청주 경덕초등학교 ▲충주 용산초등학교 ▲제천 의림초등학교에 AI학습 기반 '충북 나우늘봄 미래거점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늘봄수요, 접근성, 정책 효과성 등을 고려해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한 공간 재배치 및 리모델링으로 언제 어디서나 다채로운 늘봄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충북형 늘봄 학습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우늘봄 통합지원플랫폼'을 개통해 늘봄 프로그램 신청부터 수요 조사, 프로그램 정보제공 및 추첨, 출결 기능 등을 탑재하여 늘봄학교 관련 행정업무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플랫폼은 지난 1월 일부 기능 공개에 이어 2월 중 전면개통을 통해 올해 늘봄학교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와함께 '나우늘봄 통합지원플랫폼'을 개통해 행정업무를 통합 지원하고, 참여 학생에게 하루 2000원의 간식비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올해 대상 학년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의 범위를 확장해 더 넓게 지원한다"며 "모든 교육가족과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더 깊게 다가가 모두의 품에서 꿈을 키우는 늘봄학교가 학교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3.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