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박물관, 참여형 미디어 아트 '잎' 전시

  • 문화
  • 문화/출판

국립어린이박물관, 참여형 미디어 아트 '잎' 전시

관람객의 메시지가 잎사귀로 표현되는 감성 소통 작품
매달 어린이 주제 선정, 창의적 표현 기회 제공
작가 한창민, 어린이에게 새로운 소통방식 제안
무료 참여 가능,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예약시스템 통해 예약

  • 승인 2025-02-05 16:0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어린이박물관2
국립어린이박물관 신규전시물 '잎(Leaf)' 사진. 사진=어린이박물관 제공.
세종시 소재 국립어린이박물관이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미디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5년 2월 4일부터 어린이와 관람객이 소통하며 완성하는 전시물 '잎(Leaf)'을 공개하고 있다.

이 작품은 관람객이 남긴 메시지나 그림이 나뭇가지 끝에 잎으로 표현되고, 잎사귀가 떨어지면서 쌓이는 형태로써 감성적인 소통을 유도한다.



'잎(Leaf)'은 상설전시 '도시디자인놀이터' 내에 설치되며, 관람객은 메시지를 적고 다른 이의 메시지를 읽으며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 또 매달 어린이의 시각에 맞춘 주제를 선정해 어린이들이 독창적인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작품은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그룹 'HYBE'의 작품으로, 서울시청 시민청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창민 작가가 어린이에게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성을 선사하기 위해 영구 무상임대했다.



한 작가는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익명성을 활용한 새로운 소통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각자의 메시지가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잎(Leaf)'은 국립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를 예약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관람 예약은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어린이박물관
국립어린이박물관 신규전시물 '잎(Leaf)'의 메시지 작성 스크린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2.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12월24일 수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