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청장년·임산부 가족 필수예방접종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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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청장년·임산부 가족 필수예방접종 전액 지원

백일해·가다실 무료 접종

  • 승인 2025-02-05 16:03
  • 이부근 기자이부근 기자
보성
전남 보성군이 최근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실시를 홍보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임신 가족과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전액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5일 보성군에 따르면 '백일해'는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특히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은 영유아에게 치명적이다.

단, 임산부가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돼 영아가 생후 2개월경 첫 예방접종을 받을 때까지 질병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다.

보성군은 이러한 위험성을 고려해 현재 보성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또한, 영아 돌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족 구성원인 임산부 부모와 배우자 부모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임신 가족의 질병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백일해 예방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임신확인서(산모수첩),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성군은 올해부터 자궁경부암(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확대해 전액 무료로 실시한다.

현재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12세부터 17세까지 여성 청소년과 18세부터 26세까지의 저소득층 여성에게만 적용되고 있으나, 군은 대상자를 넓혀 12세부터 17세까지 남성 청소년과 18세부터 26세까지의 모든 여성에게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가다실' 접종을 3회까지 지원한다.

가다실 지원 대상자는 보성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접종은 2~3회에 걸쳐 진행된다. 접종을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 및 읍면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예방접종 비용 부담을 줄여 보다 많은 군민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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