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미시장학재단, ‘지역인재육성 통 큰 지원’

올해 취?창업자장학금 총417명 5억2500만원 지원

(재)구미시장학재단 제30차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구미시

(재)구미시장학재단은 5일 시청사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제30차 이사회를 열고 장학생선발제도개선과 서울 구미학숙 운영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재단임원 14명이 참석해 임원 임면, 2024년도 결산감사보고, 2025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 등을 세심히 논의됐다.

올해 재단의 장학금지원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돼 총417명에게 5억25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는 전년대비 1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특히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생' 지원규모를 지난해 25명에게 1인당 120만 원에서 올해는 80명에게 1인당 150만 원으로 늘려 이들의 지역정착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또 다자녀 가정 대학생선발규모와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범위도 확대해 보다 포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 구미학숙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서는 학숙 내 공실을 최소화하고 입사생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입사생의 부담금 반환규정을 개정해 운영체계를 더욱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이사장(구미시장)은 "지난해에만 자발적 후원으로 장학기금이 10억 8300만 원이 조성돼 2023년 3억6400만 원 대비 297%가 증가했다"며 "시민과 함께 지역인재가 구미에 산다는 자부심을 갖는 명품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구미시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시민의 관심과 후원으로 337억 43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2590명에게 총41억4753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서울 구미학숙을 운영해 수도권대학 진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육성역할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