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인승민 교수, 국내 최초 축농증 풍선수술 500례

  • 사회/교육
  • 건강/의료

건양대병원 인승민 교수, 국내 최초 축농증 풍선수술 500례

최소침습 수술로 부작용 적어 소아와 노약자 적용 가능

  • 승인 2025-02-06 16:15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337695_352474_1517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인승민 교수가 국내 이비인후과 전문의 처음으로 '축농증 풍선 카테터' 수술 500례를 돌파했다. 풍선 카테터 축농증 수술은 2014년 만성 축농증에 효과적인 새 치료법으로 국내에 도입되었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기존의 축농증 수술을 대체하는 수술로 자리 잡았다. 기존 축농증 수술은 염증이나 물혹 이외에도 코의 뼈와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출혈이 생기고 회복 기간이 길었다. 조직 제거로 정상적인 부비동의 생리, 점액섬모운동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수술 후 만성시침, 이물감, 후비루 증후군 등의 부작용을 발생시키기도 했다.

풍선 카테터 축농증 수술은 내시경과 실시간 CT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부비동 시술 부위를 보면서 가느다란 관을 통해 카테터(도관)를 부비동 입구로 넣고, 풍선을 팽창시켜 좁아진 부비동 입구를 넓혀 고름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성인은 수술 및 약물치료 모두 고려할 수 있지만, 안면과 코 주위 부비동의 성장이 완전하지 않은 어린이는 축농증 수술 결정이 신중할 수밖에 없다. 축농증 풍선확장술은 기존수술과 달리 최소침습 수술법이라 수술 후 부작용이 극히 드물어서 소아와 노약자 및 임산부에도 적용 가능하며, 특히 소아의 경우 수술 후 안면성장에도 지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시간이 30분 정도로 짧고 부비동 병변이나 환자의 협조상태에 따라 부분마취로 간단하게 시술할 수도 있으며, 당일 시술 및 퇴원도 가능하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과장은 "풍선카테터 축농증 수술은 회복과정이 짧을뿐더러 정상조직 절제를 최소화하는 만큼 콧속 패킹 제거 통증, 출혈, 수술 후 유착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풍선카테터 축농증 수술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4.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5.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1.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2.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3.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4.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5.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헤드라인 뉴스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수백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에 나설 것이 유력해지면서 충청권은 곁다리 투자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두 기업이 막대한 고용창출 등이 기대되는 대규모 생산 라인이 아닌 AI데이터센터 건립으로 기우는 모양새인데 이럴 경우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총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업체인 두 기업이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려면 충청권에도 생색내기 용이 아닌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3일 정치권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2030년 하반기로 지연된다고 대전시가 공식 인정했다. 당초 2028년 개통보다 2년여가 더 늦어지는 것으로,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통합공정 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개통 지연을 공식화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