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공무원노조 단일노조로 거듭나

  • 전국
  • 부산/영남

김천시 공무원노조 단일노조로 거듭나

직원연대권익보호신장 및 사회적 책임강조

  • 승인 2025-02-06 16:48
  • 수정 2025-02-06 17:03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김천시청
김천시청 전경.
김천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시공노조)이 민노총을 전격 탈퇴했다. 시공노조는 2006년 4월 20일 민주노총에 가입 후 19개년만인 2024년 7월 23일 민노총을 탈퇴해 단일노조의 노선을 채택한 것이다.

김천시공노조관계자에 따르면 시공노조가 민노총을 탈퇴 한 것은 강원도 원주시청과 경북 안동시청에 뒤를 이어 공식탈퇴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민노총탈퇴원인에서 민노총의 반사회적 이념성을 들어 국가의 녹봉을 받는 공무원이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를 벗어난다는 것은 뭔가 잘 못된 일이 었다"고 탈퇴 이유를 피력했다.

특히 그는 "공무원노조활동자체가 공무원의 채용 때 복무선서나 공직자윤리헌장 등에 비춰 위민봉사와 엇박자가 날수도 있는 사항이지만 직장 내 공노조의 필요성을 애써 비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공노조는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증진 △노동조건의 개선 △연대와 협력 △민주적 운영 △사회적 책임 등 5가지 설립목적과 가치관을 정립하고 있다.

김천시공노조는 2024년 7월 22일 민노총 김천시청지부 임시총회에서 연합단체탈퇴 및 조직형태변경 안 투표(전체 264, 찬성 202, 반대 6명)를 거쳐 23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구미지청에 단일 노동조합설립신고에 26일 김천시공무원노동조합설립 신고증을 교부 받았다.

한편 경북 일부 지역 도민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녹봉을 받고 있는 공무원과 각종공사단체가 정치적 이념투쟁을 벌이고 있는 민노총에 가입돼 있다'는 사실을 놓고 국민적 원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3.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4.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5.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1.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3. '전자화하는 수사, 종이없는 재판'… 형사사법 전자화 경찰·법원 '분주'
  4. 전국 과학고 경쟁률 4년 만에 최저… 충북 상승·대전 회복·충남 하락
  5. 정부, 자영업 폐업 부담 정책에 대전 소상공인 숨통 트이나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