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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지방시대 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구미시 |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구미시 지방자치 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방시대위원회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위원회는 시민사회단체, 경제계, 학계, 정계, 공무원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사회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위원회는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을 세심하게 분석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에서 제안된 의견은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며 상향식 정책수립 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시민 체감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지방시대 토크콘서트'와 '지방시대 아카데미'를 운영해 시민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초대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봉교 용운교육재단 이사장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산업경쟁력 약화와 청년 인구 역외유출 문제를 완화해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사에서 "구미시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구미에서 태어나고, 일하며, 즐길 수 있는 지방 정주시대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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