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최대 13㎝ 폭설에 긴급 제설작업 나서

  • 전국
  • 충북

충주시, 최대 13㎝ 폭설에 긴급 제설작업 나서

제설차량·장비 50여 대 투입…고갯길 3곳 통제하며 시민안전 확보

  • 승인 2025-02-07 14:2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50207 제설 대응(지현동) (1)
충주시 제설작업 모습.
충주시가 갑작스러운 폭설에 대응해 제설차량과 장비를 총동원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기준 충주시 적설량은 앙성면 13.0㎝, 수안보 10.6㎝, 칠금동 8.6㎝를 기록했다.



시는 강설 예보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급경사지 및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제설작업에는 도로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간 제설단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덤프 제설차량 33대와 굴삭기 16대, 노면청소차 4대 등 총 53대의 장비를 투입해 도로 곳곳의 눈을 치우고 있다.

시는 도로 결빙을 예방하기 위해 염화칼슘과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적설량에 따라 제설 차량과 장비를 집중 배치해 원활한 차량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보도 진입로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도 중점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폭설로 인해 노은면 동막고개와 둔터고개, 소태면 자작이고개 등 3개 구간의 도로가 통제됐다.

시는 해당 구간의 제설작업을 마친 후 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폭설에 대응하기 위해 한파 재난대책본부와 대설대응 재난대책본부, 지진 재난대책본부 등을 가동하며 종합적인 재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기온이 낮아 제설제 살포 효과가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