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시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회 3차 회의 개최

  • 전국
  • 충북

제천시, 시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회 3차 회의 개최

-지역 미술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방향·규모 논의-

  • 승인 2025-02-09 09:32
  • 수정 2025-02-09 14:2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 3차 회의2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 3차 회의
제천시는 지난 7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회'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술관의 건립 방향성, 규모,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며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과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을 비롯해 박해윤 제천시의회 의원,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건축·미술 관련 대학교수, 평론가, 미술관 운영 전문가 등 총 15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제천시립미술관의 기본 방향성과 정체성, 적절한 건립 장소와 규모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지역 미술문화 발전과 시민의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술관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위원들은 미술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 거점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승환 부시장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 미술문화의 중심지로서 제천시립미술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미술관 건립은 제천시가 지역 문화예술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