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4월 27일 개막

  • 전국
  • 충북

음성군,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4월 27일 개막

모집 개시 10일 만에 3000명 돌파…8000명 목표 순항
풀코스·하프코스·건강달리기 등 다채로운 코스에 참가자 몰려

  • 승인 2025-02-09 10:18
  • 수정 2025-02-09 14:29
  • 신문게재 2025-02-10 17면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지난해 열린 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사진
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사진.
음성군이 4월 27일 개최되는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의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 가운데 개시 10여 일 만에 3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8대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고향인 음성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21.0975㎞), 10㎞, 건강달리기(4.2㎞) 등 다양한 코스를 마련해 마라톤 실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코스는 대한육상연맹의 공인을 받았으며,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음성읍 감우재를 거쳐 금왕읍과 생극면 오생리에서 반환하는 루트로 구성됐다.

특히 사정리 저수지 수변과 꽃길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음성군체육회와 함께 마라톤 홍보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 현장을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모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반기문마라톤.kr)나 스마트폰을 통해 가능하며, 3월 26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참가비는 건강달리기 4.2㎞ 코스가 1만 원, 그 외 종목은 4만 원으로 책정됐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음성군체육회(043-873-1137)나 사무국(1566-193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대회가 UN평화정신을 실천하고 음성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건강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명품 마라톤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기창 음성군체육회장은 "전국 마라토너들의 높은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접수 마감일까지 군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전국 최고의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반기문마라톤대회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이상적인 코스 구성, 다양한 즐길거리와 푸짐한 먹을거리 제공으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1월 24일 참가자 모집 시작 이후 보여준 높은 참가 열기를 고려할 때 목표인원 8000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3.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