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대덕구 소외론 아웃" ... 적극 지원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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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대덕구 소외론 아웃" ... 적극 지원 행보

대덕구 아레나 건립 사업 추진 당부
산하기관 이전, 도서관 건립 등 발전사업 지원 추진

  • 승인 2025-02-10 16:50
  • 수정 2025-02-10 17:44
  • 신문게재 2025-02-11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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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사. 제공은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문화시설 부족 등으로 제기됐던 '대덕구 소외론'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복합문화시설인 대덕구 아레나를 비롯해 대전 대표도서관 건립, 대전시과학산업진흥원 이전 등을 계획하면서 원도심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는다는 인식이 큰 대덕구 기살리기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10일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덕구 아레나 건립(안)에 대해 "신속한 용역을 통해 대중 공연과 컨벤션 등 다양하게 변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혁신해야 한다"며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충분한 효용성과 가치 있는 공간으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대덕구 아레나는 상서동 일원에 조성될 예정으로 연면적 2만5000㎡(건축면적 1㎡, 지상4층)에 30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음악과 퍼포먼스·영상예술이 가능한 K-POP 공연에 특화되고, 가상현실 스포츠 센터로도 사용될 수 있도록 2032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사실 이 사업은 2022년 9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리틀돔야구장 건립을 제안하면서 검토됐지만, 부지 확보 문제 등으로 복합문화시설 조성으로 선회했다.

앞서 이 시장은 4일 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원도심 중 대덕구에만 대전시 산하기관이 없다면서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의 조속한 이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DISTEP은 5월까지 유성구 현 청사에서 대덕구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로 이전한다. 한남대 혁신파크는 최근 창업 및 벤처 육성 여건 강화,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발전 등을 위해 대덕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됐다.

이 시장은 시를 상징할 대표도서관을 대덕구에 짓는 방안도 적극적이다. 연면적 2만㎡ 내외로 약 1500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착공, 2029년 개관이 목표다. 대표도서관의 입지는 도시의 균형발전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지역발전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대덕구 오정동 일대를 검토 중이다. 도시 명품화를 위해 획기적인 디자인을 적용, 건물 자체로 대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대덕구 숙원사업인 구신청사 건립, 혁신도시 개발, 대전 물산업밸리 조성 등 대덕구 발전에 전환기를 마련할 사업에 대한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이 시장의 도심 균형발전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산업단지 4곳이 몰려 있는 지역경제의 핵심 지역이지만, 대전에서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지나지 않고 문화시설도 부족해 소외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전역과 충남도청, 대전시청 등 과거 대전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동구나 중구의 원도심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구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이를 달래고,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대전시 발전을 이끈다는 포석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대덕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덕구 현안사업 지원을 당부하면서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함께 현안 사업을 각별히 챙기고 하나하나 가시화해 변화를 주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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