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갈마2동, 주민참여로 상징 캐릭터 '갈마루' 명칭 선정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서구 갈마2동, 주민참여로 상징 캐릭터 '갈마루' 명칭 선정

지역 정체성 담은 친근한 상징물 탄생

  • 승인 2025-02-10 16:50
  • 신문게재 2025-02-11 2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사진8) 주민투표 결과(1)
'갈마루' 명청 투표 장면. (사진= 대전 서구)
대전 서구 갈마2동은 지역을 대표하는 말 형상 캐릭터의 명칭을 '갈마루'로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명칭 공모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갈마2동의 정체성을 담은 캐릭터 이름을 결정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는 지난 2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2건의 후보명이 접수됐다. 이후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갈풍이 ▲갈랑이 ▲갈마루 3개 후보를 선정한 뒤, 지난 7일 갈마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자생단체연합 척사대회에서 2차 주민 투표를 진행하여 '갈마루'가 최종 선정됐다.

'갈마루'는 '갈마'(목마른 말이 물을 찾는 형상)와 '루'(물이 흐르는 이미지)를 조합한 이름으로, 갈마2동의 특성을 잘 반영하면서도 기억하기 쉽고 친근한 명칭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 선정 결과는 10일 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됐으며, 이날 선정된 '갈마루' 명칭 응모자에게 온누리상품권 5만 원이 전달되었다.



박상근 지역사랑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을 대표할 캐릭터의 이름을 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갈마루'가 갈마2동을 상징하는 사랑받는 캐릭터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갈마2동은 2월 중 랜드마크 조형물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여 더욱 아름다운 지역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4.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5.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1.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2.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3.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4.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5.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헤드라인 뉴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속보>대전에서 청소년이 성착취 범죄 피해자가 되는 사건이 18세 이하 전 연령에서 증가 추세이며, 대전경찰이 파악하는 사건에서도 저연령화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피해는 남성에게도 발생하는 중으로, 경찰과 교육청, 아동청소년지원센터의 통합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중도일보 12월 15일자 6면 보도>대전경찰청이 '대전지역 성착취 피해청소년 지원체계 현황 및 대안' 토론회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2024년 대전에서 아동·청소년(18세 이하)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제작과 배포, 대화 등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