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영농부산물 현장 파쇄지원단 운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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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영농부산물 현장 파쇄지원단 운영 본격화

미세먼지 저감 산불 예방 기대

  • 승인 2025-02-11 15:09
  • 이부근 기자이부근 기자
보성
전남 보성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율어면 복숭아 과원에서 잔가지를 파쇄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 병해충 발생 감소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본격 운영한다.

11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특히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고령 취약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운영 기간은 2월부터 4월까지의 겨울철 과수 전정 작업 기간과 11월부터 12월까지 밭작물 재배 종료 시점으로 설정해 계절별 특성을 반영했다.

팀별 3인으로 총 2팀으로 구성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기존 소각 처리 방식 대신 고춧대, 깻대, 과수 잔가지 등을 현장에서 직접 파쇄해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신청은 희망하는 농업인, 마을,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가까운 읍면 농민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신청인이 영농부산물을 일정한 장소에 모아두면 파쇄지원단이 협의된 날짜에 현장을 방문해 파쇄 작업을 무상으로 수행한다.

지난해에는 124농가, 55ha에 이르는 경작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1개월가량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 호응도가 높아 60ha 이상 파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김숙희 소장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일손 부족 해결과 산불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 및 미세먼지 저감 교육도 함께 시행해 농업인들의 인식 개선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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