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성·미래역량 강화' 충남교육청 2026 교육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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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주도성·미래역량 강화' 충남교육청 2026 교육비전 발표

김지철 교육감, 신년 기자회견 열고 12대 중점 과제 발표
맞춤교육·보편교육·미래교육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 도출
"마지막까지 충남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

  • 승인 2026-01-08 22:19
  • 수정 2026-02-12 14:07
  • 신문게재 2026-01-09 2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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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 8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올해 12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며 충남 미래교육의 지평을 다지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2026년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올해는 충남·대전 행정통합 논의,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전면 시행 등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경쟁이 아닌 협력, 배제가 아닌 포용,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는 교육의 본질과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맞춤교육, 보편교육, 미래교육을 위한 12대 중점 추진과제를 정립하며 문해력 교육, 독서·인문교육을 통한 기초학력 보장, 인성교육·세계시민교육 강화, 인공지능교육·교육안전망 구축 등 미래교육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범람 속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도교육청은 사고도구어를 기반으로 자체개발한 온생각과 온독 시스템을 확산, 과학적 맞춤형 진단과 체계적 지도에 나선다. 단순 독서를 넘어 질문과 토론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교육을 기초학력과 연계하기 위해 책임교육학년제를 초등학교 1~3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한다. 또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협력수업과 개별화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문해력 지도 전문성을 갖춘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배치할 방침이다.

인성교육과 관계 중심 생활교육으로 세계시민교육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교육청은 이끎학교 운영, 학생인성동아리, 교사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구성원 모두 인성 가치를 공유, 확산하며 처벌보다 관계 회복에 집중하는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마주온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손글씨 기반 AI서·논술형 환류 시스템, 디지털 기반의 온시스템 운영 확대를 통해 인공지능교육·교육안전망 구축에도 나선다.

학생들의 학습 속도에 맞춰 최적화된 배움을 경험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 성장을 정교하게 지원하는 등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학습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윤리적 통찰력을 갖춘 디지털 문해력 교육 강화, 학생들이 디지털 주도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도 있다.

이와 함께 교권 존중을 위한 교육 안전망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법률지원과 심리치유, 행정업무 경감 등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또 학생 지원에 있어 경제·학업·심리·정서·복지 등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12대 중점 추진과제는 ▲미래형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으로 미래역량 함양 ▲민주시민을 기르는 학생자치활동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온동네, 온마음, 온종일 충남 온돌봄 ▲진로·직업교육으로 학생 주도성 함양 ▲민주적 학교문화와 교육협력 강화 등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11년 6개월간 충남교육에 보내주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이룬 성과가 적지 않지만 현재에 안주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충남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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