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태안아이더드림수당 관련 보건복지부 방문

  • 전국
  • 태안군

태안군의회, 태안아이더드림수당 관련 보건복지부 방문

태안아이더드림수당의 지급대상 ‘3세부터 18세까지’로 확대 의견 전달

  • 승인 2025-02-12 14:43
  • 신문게재 2025-02-13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사본 -보건복지부 면담 1
태안군의회는 10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실을 방문해 '태안아이더드림수당'에 대한 지역의 민의를 전달하고, 지급대상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심도 있는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태안군의회 보건복지부 이기일 차관 면담 모습.


태안군의회(의장 전재옥)는 10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실(이기일 차관)을 방문해 '태안아이더드림수당'에 대한 지역의 민의를 전달하고, 지급대상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심도 있는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과 11월에 개회된 제307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및 제308회 태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된 '태안군 인구증가 시책추진을 위한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하는 과정 중 의원들로부터 '태안아이더드림수당'의 지급범위를 확대해 시행하는 대안이 건의하기 위해 방문했다.

태안군의회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타 지자체의 사례들을 근거 삼아, '3세부터 11세'를 '3세부터 18세'까지로 지급대상을 확대 실시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군 가족정책과에서는 군 의회에서 제안한 '3세에서 18세'까지 지급하는 '태안아이더드림수당' 재협의요청서를 지난해 10월 29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해당 협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현 상황에서 태안군의회 의원들은 보건복지부를 직접 방문해 집행부의 재협의 안에 힘을 실어주고, 지급대상 확대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하게 된 것이라 의회 관계자는 밝혔다.

기존 '태안아이더드림수당'은 3세에서 11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월 20만 원의 양육비 지원을 주된 골자로 하고 있지만 지급대상의 확대는 지방소멸대응의 일환으로써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 개선하고자 건의됐다.

군의원들은 "현재 우리 군은 인구감소 추세로 인구수 6만이 붕괴한 가운데, 지방소멸 및 인구 유출 방지대책 마련에 태안아이더드림수당 지급대상 확대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태안아이더드림수당의 지급범위 확대는 교육비 부담이 큰 중·고교생 자녀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해 줄 수 있으며,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 기대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의회는 이번 보건복지부 방문에 따른 협의는 최장 6개월 정도가 소요돼, 재협의 요청에 따른 공식적인 보건복지부 측의 답변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2.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3.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4.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5.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1.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2.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3.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4.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5. [썰] 박범계, 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득 or 실?"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 기대·우려 공존

라이즈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 기대·우려 공존

새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전략에 따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 초광역화 개편 가능성에 지역사회에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사업 수행지역이 시도 단위에서 권역으로 확장되면 지역대학들의 시도 간 협업이 가능해지지만, 공동과제 부담이나 경쟁이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초 광역화 개편 시점에 대한 우려가 크다. 기존에 각 시도가 사업 수행 과제를 정하고 대학들이 이에 맞추는 경직된 구조가 이어진다면 권역 단위에서도 공동과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에 5만석 규모 돔구장 1조원 들여 추진"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에 5만석 규모 돔구장 1조원 들여 추진"

충남도가 천안아산 지역에 5만석 규모 다목적 돔구장 건설을 추진한다. 도는 돔구장에서 프로야구경기, K-POP공연, 전시 등을 개최해 글로벌 문화 거점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천안아산 야구+K팝 돔구장' 건립 추진과 관련해 "해당 사업을 통해 천안아산을 인구 150만의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12월부터 돔구장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한 후 2027년 예비타당성조사 및 설계를 거쳐 2028년 착공, 2031년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천안아산 돔구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