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지방세 체납자 1905명 증권계좌 압류 추진

  • 전국
  • 충북

충주시, 지방세 체납자 1905명 증권계좌 압류 추진

도내 첫 시행…가상자산 압류도 상반기 중 실시

  • 승인 2025-02-12 09:5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청
충주시청.
충주시가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증권계좌 압류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는 지방세 체납자 1905명을 대상으로 증권계좌 압류와 추심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권계좌 압류는 충청북도 내 지자체 중 충주시가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2025년 2월 기준 100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들이 대상이다.

시는 해당 체납자들의 증권계좌 보유 현황을 증권사에 조회한 후 압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증권계좌가 생계형 예금계좌와 달리 재테크 목적이 강한 만큼, 이번 압류 조치가 상습·고질 체납자들에 대한 강력한 경고성 행정절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이나 예금 등 본인 명의의 재산이 없거나, 차명으로 재산을 관리하면서 소멸시효 완료를 기다리는 체납자들에게는 시효 중단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5년 상반기 중 가상자산 압류까지 추진하는 등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징수 활동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정구미 징수과장은 "성실 납세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악의적이고 고질적인 체납자의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성실 납세자가 존경받는 건전한 납세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증권계좌 압류는 기존의 부동산·예금 압류와 함께 시행되며, 충주시는 이를 통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PMPS S1 이모저모] '마운틴듀'와 함께하는 결승전 1일차 개막
  2.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이재명 집권 막아야"
  3. [르포] 게임이 축제가 된 현장, 'PMPS 2025 S1' 결승전 1일차
  4. '첫 대전시청사' 학술세미나 성료…근대건축 유산 보존과 활용 논의
  5. "옛 대전부청사 지역가치 혁신가 위한 무대로" 복원 후 활용 제안
  1. [S석한컷]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 대전러버스 차기 후임 콜리더의 탄생?
  2. [S석한컷]오늘자 대전하나시티즌 밥신 결승골 순간 일반석 표정
  3.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4.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심의위원 후보 공개 모집
  5. 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 압도적인 21대 대선 승리 위한 결의 다져

헤드라인 뉴스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