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세계 문화 이야기] 행운을 사고파는 베트남 음양 시장의 매력

  • 다문화신문
  • 청양

[청양다문화 세계 문화 이야기] 행운을 사고파는 베트남 음양 시장의 매력

  • 승인 2025-03-03 11:42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서 약 37km에 떨어진 박닌시(Xuan O, Vo Cuong, Bac Ninh) 지역에 위치한 가장 특별하고 독특한 음양 시장(cho am duong)을 소개한다.

이 시장은 1년에 한 번, 음력 1월 4일 저녁부터 다음 날 5일 아침까지 열리는 시장으로 산사람과 죽은 사람이 만날 수 있다는 전설에 따라 조상에게 행운을 기원하거나 먼 세상을 떠난 이들을 애도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

시장 개장에 앞서 지역 주민들은 나라와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음양 시장 의례에 따라 '행운을 사고 불운을 파는' 상품을 체험하고 교환하는 활동을 한다. 전설에 따르면 이곳은 과거에 전쟁터였으며 신비롭고 쓸쓸한 공간에서 사람들은 흥정 없이 물건을 사고팔며 선행을 실천할 기회를 얻는다.

음양 시장의 신비한 아름다움은 남과 북쪽 지역까지 알려져 있어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 잡아 시장에서는 쇼핑과 음식 외에도 다양한 거리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사고파는 목적 외에 음양 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주로 행운을 기원하고 걱정을 덜기 위해 이 시장을 찾는다.

이처럼 음양 시장은 단순한 거래의 장을 넘어 사람들에게 행운과 평안을 기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2.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3.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4.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5. [취임 인터뷰] 대전 역세권부터 빵타워까지…황인호표 동구 혁신 시동
  1.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2.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3. [오늘과내일] 가슴에 불 지르는 지방의회 원구성
  4. 민선 9기 대전시 조직개편 추진... AI와 시민에 방점
  5.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헤드라인 뉴스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고장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고장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충남 가로림만 `서산갯벌`…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 쾌거
충남 가로림만 '서산갯벌'…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 쾌거

대한민국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인 충남 가로림만의 서산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재 등재안이 25일 부산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과 전북 고창, 전남 신안과 보성∼순천 등 서남해안 일대 1284.11㎢ 규모로, 세계유산 등재 당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자문 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평가를 토대로 2단계 확대·등재 등을 권고사항으로 내놓은 바 있다. 세계유산위원회 권고에 따라 도는 지난해 64.67㎢ 규..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