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선택받은 한민족을 지켜주세요!

  • 다문화신문
  • 천안

[천안다문화] 선택받은 한민족을 지켜주세요!

자신의 영혼의 씨앗을 조선(朝鮮)에 묻은 Ruby Kendrick 선교사 희생을 기억하며...
“만약 내게 줄 수 있는 천 개의 생명의 있다면 나는 천 개의 생명을 모두 조선을 위해 바치겠습니다.”

  • 승인 2025-03-16 10:54
  • 신문게재 2024-12-29 50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오늘날, 저를 포함한 누구라도 같은 감정과 같은 결심을 공유할 수 있을까? 루비 켄드릭은(1883-1908), 1907년 인천 송도에서 사역한 후 한국에서 9개월간 선교사로 희생 봉사하다 급성맹장염으로 25세의 청춘을 소천해서, 서울 마포구 양화진에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 있다.

그녀는 죽음을 앞두고 자기를 파송한 텍사스 청년단체에 편지를 보냈다. "만일 내가 죽으면 텍사스 청년회원들에게 열 명씩, 스무 명씩, 오십 명씩 아침저녁으로 조선에 나오라고 전해주세요." 그녀가 부모님께 보낸 마지막 편지의 일부다. "이곳은 참 아름다운 곳이다. 모두들 하나님을 닮은 사람들 같아. 선한 마음과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보아 아마 몇 십년후 조선은 주님의 사랑이 넘치는 곳이 될 것 같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탄압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선교본부에서는 다들 철수하라고 했지만,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자기들이 전도한 조선인들과 아직도 숨어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오늘은 유난히도 집에 가고 싶다. 저는 이 땅에 저의 심장을 묻겠다. 바로 이것은 조선에 대한 제 열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조선을 향한 열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빠, 엄마∼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 사랑의 빚진 자들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빛은 동쪽에서 오는 朝鮮, Morning Calm, 선을 위해 노력하고 악을 이기고, 예절을 갖추고, 시련을 겪으며 붉은 피를 흘리는 민족, 제사를 지내고 하늘 공경하면서 머리에 갓(God)을 쓰고 다니는 조선(Chosen people), 무궁화 꽃이 피는 나라, 꿈은 평화통일이 아닌가? 세계가 존재조차 모르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유엔 16개국이 달려오지 않았는가? 이제 모든 자유의 가치를 옹호하는 '종교의 자유'는 가장 기본이며 이를 느끼는 한국인들은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자유는 '정부'가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의 희생의 길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사람의 사랑과 정을 물려받은 우리. 2025년은 창조주께서 선택하시고 보호하시는 이 나라를 청뱀(靑뱀)의 지혜로 뜯어고치고 밝고 찬란하게 재창조되어, 분투하는 대한민국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베이죠소랑쥬 명예기자 (벨기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전국 보훈병원 전문의 못 찾아 휴진도…대전병원도 신장내과 전문의 부재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