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신신자 장충동 왕족발 대표

  • 사람들
  • 뉴스

[현장에서 만난 사람]신신자 장충동 왕족발 대표

<깨달음& 깨달음>출판 기념회와 장충동 왕족발 창립 40주년 기념식 현장을 가다

  • 승인 2025-02-15 23:29
  • 수정 2025-02-16 07:3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250214_163938
“당당하되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되 비굴하지 말자는 가치관을 갖고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신신자 장충동 왕족발 회장이 14일 오후 4시 ICC 호텔에서 <깨달음& 깨달음 > 출판기념회와 장충동 왕족발 설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신자 회장은 “당당하되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되 비굴하지 말자는 경구는 저희 회사 곳곳에 붙여 놓은 문구”라며 “제가 살면서 행동하고 싶은 지침서이고, 저의 후손들이 살아가면서 행동으로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당당함이 지나쳐 교만하게 되면 그것은 결코 당당함이 아니고, 겸손함이 지나쳐 비굴하게 되면 결코 겸손이 될 수 없다”며 “당당함과 교만을 혼동해서는 안될 뿐더러 겸손은 자칫 비굴함으로 비추어지기 쉬울 수가 있고, 인생을 살면서 얻는 깨달음은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20250214_161546
신 회장은 “절대 평범하지 않았던 삶을 살아왔던 저의 경험들이 후손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남긴다”며 “사람은 숨을 쉬고 살아 있는 한 운동과 일은 필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삶의 굽이굽이 모든 것이 다 깨달음의 기회였고, 그것을 인지할 수 있었기에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 “사는 동안은 배움을 끝내지 않아야 한다”며 “아무리 배워도 배움의 끝은 없는 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배움을 통해 앎이 늘어난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는 저만의 고유자산”이라며 “그 덕분에 대화도 풍부해질 수 있을 것이고, 모두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이런 것이 다 깨달음”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사회인으로 태어났기에 사회를 진화시켜야 하는 책임이 따른다”며 “평소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 양보 운전, 질서를 지키는 것,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들이 다 사회를 진화시키는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50214_180051
신 회장은 “이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기에 저의 오늘이 있었다고 여겨서 글을 쓴 것”이라며 “읽는 사람들을 위해 최대한 쉽게 쓰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신자 회장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주)장충동왕족발의 CEO로서 제24대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08년 제42회 납세자의 날 대전지방국세청장상을 수상했다. 신 회장은 부산시 동래구에 내려가 장충동왕족발 체인점을 열어 ‘고객 최우선주의’라는 기치를 걸어 특유의 섬세함과 배려로 전국 1등 매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어려운 처지에 놓인 본사를 2001년에 인수해 세간에 큰 화제가 됐다. 대전 은행동에서 처음 시작된 (주)장충동왕족발은 신 회장이 인수한 이후 꾸준한 도약으로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현재 전국에 물류 네트워크와 1809개의 전국 체인점을 보유한 동종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특유의 담백한 제품력으로 믿고 찾는 브랜드 파워와 유명세를 떨치고 있고, 유사 상표까지 등장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20250214_161538
소설가 미우라 아야꼬 문학관에서 더불어 사는 사회의 가치, 깨달음을 얻어 (주)장충동왕족발은 체인점과 직원들이 행복한 기업, 사회와 상생하는 착한 기업으로도 명성이 높다. 이를 위해 매출 수익의 30% 이상을 직원들의 인센티브로 지원하며, 수익의 10%는 사회에 환원하고 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02년도에는 존 로빈스의 <음식혁명> 이라는 책을 접하며 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져 전 세계의 건강한 바른 먹거리를 찾아서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고 제품으로 출시하고 있다.

저서로는 <농촌을 살리는 융복합산업혁명>,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음식점 안전·위생 관리 노하우>, <노인의 무병장수를 위한 건강한 영양과 식단>, <음식점 창업과 경영 전략>,<족발의 비밀과 메뉴> 등이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3. 극심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대전 '동전주' 기업, 상장폐지 긴장감 확산
  4.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5.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1.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2.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3.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보행친화도시라더니… 세종 도심 보도블록 관리 `허술`

보행친화도시라더니… 세종 도심 보도블록 관리 '허술'

'보행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정작 도심 내 보도블록 관리에는 소홀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도담·어진동,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1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보행친화도시 세종을 위한 보도 안전 및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세종은 지금, 걷고 싶은 도시로 향하고 있는가?'라는 주제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도담동 먹자골목의 보도블록 파손과 단차 등 열악한 보도 환경의 실태를 꼬집었다. 실제 세종시의 '영조물 손해배상 공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