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활발한 의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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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활발한 의정 추진

서산시의회, 제128차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 개최
서산 임해 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촉구 건의문 채택
서산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 받도록…조례 개정 추진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원, 충남 의정 봉사 대상 수상

  • 승인 2025-02-16 11:02
  • 수정 2025-02-16 13:0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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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제128차 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 개최 단체 사진


서산시의회, 제128차 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 개최



제128차 충청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장 김경제) 정례회가 14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서산시의회(의장 조동식) 주관으로 열린 제128차 정례회는 서산시의회 의장인 조동식 의장을 비롯한 서산시 의원들과 12개 시·군의회 의장, 서산시장, 지방의정연수센터장, 충청남도 임석관, 충청남도의회 총무담당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충청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원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지방의정 발전과 자치분권 등 주민들에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남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 회계연도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결산 승인의 건 △서산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촉구 건의문 채택의 건 등 2건을 심의·의결했다. 그리고 충청남도 지방의회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조동식 의장이 대표발의한 '서산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촉구 건의안'은 서산 대산공단이 국내 제3대 굴지의 석유화학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어 있어 국가 차원의 각종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 서산 임해지역을 석유화학 첨단소재 산업 육성의 특화기지로 조성하여 지역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경제성장과 탄소중립 실현하는 계기가 되도록 '서산 임해 지역의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동식 의장은 환영사에서 "의정철학과 가치관이 다르면 의견을 나타내는 목소리는 다를 수 있지만 '도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는 같다"며, "지역은 다르지만, 우리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시·군간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소통과 협력을 한다면 지금보다 더욱 큰 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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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임해 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촉구 건의문 채택 단체 사진


서산 임해 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촉구 건의문 채택

충청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지원방안 강구 촉구도



충청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14일 서산 임해 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에 따르면 "1988년 민간기업의 주도하에 조성되어 36년의 역사를 가진 서산 대산공단은 국가기간산업인 석유화학 및 정유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LG화학, 롯데케미칼을 비롯하여 12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여 연간 50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연간 수 조원에 이르는 세금을 납부하며 충남의 성장을 견인함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수 석유화학단지와 울산 석유화학단지는 국가산단으로서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받지만 대산공단은 개별 입지 또는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여 기본적인 인프라와 안전·환경 대책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주민의 불안과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기업은 기업대로 시설의 노후화 대책, 확장 용지 확보, 교통, 전기, 공업용수 확보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RE100 및 ESG 경영 등 산업환경 변화와 중국과 중동 국가들의 등장으로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이 약화 되고 있다"며 이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첨단석유화학산업으로의 투자지로 현 소재지 인근 부지를 탐색하고 있는 상황으로 서산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는 기업의 투자수요를 충족하는 부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과 인접하고 서해를 통해 용이한 석유화학 원자재 수입과 제품 수출로 충남 북부 및 경기 남부의 첨단 산업밸트(반도체, 이차전지, 모빌리티)의 주요 거점으로서 첨단 기초소재 특화 산단의 최적지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또한 "석유화학산업 등으로 인한 온실가스배출량이 많은 충남이지만 서산 국가산단의 첨단석유화학산업으로의 전환은 국가적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핵심 지역의 역할 또한 충분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충청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정부는 서산 임해 지역 국가산업단지를 신규 지정하고, 정부와 국회는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서산시의회 전경1
서산시의회 전경


서산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 받도록…조례 개정 추진



충남 서산지역 영세 소상공인들이 경영정상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

14일 서산시의회에 따르면 김맹호(국민의힘·마선거구) 의원이 경영정상화 자금 지원을 골자로 한 '서산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장이 사회·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예산 범위에서 경영정상화 자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영정상화 자금은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특별한 경우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소상공인기본법에는 시장 상황의 급격한 경색으로 인해 상당수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겪을 우려가 있는 경우 소상공인의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지원 등의 시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기존 서산시 조례에는 경영정상화 자금 지원에 대한 항목이 없었다.

2023년 기준 서산지역 연 매출 1억원 미만 소상공인은 9천387명이다.

이들에게 45만원씩 지원할 경우 충남도와 서산시가 절반씩 총 42억2415만원이 필요하다.

개정안은 17∼18일 열리는 제302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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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원, 충남의정봉사대상 수상식 사진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원, 충남의정봉사대상 수상



서산시의회(의장 조동식) 김맹호 의원이 14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충청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28회 정례회에서 충남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충남의정봉사대상은 지방 의원으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지방의정과 충남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기여하였고, 자치분권을 위한 탁월한 의정활동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드높인 충청남도 시·군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맹호 의원은 3선 의원으로서 서산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재임하였으며, 시민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시민에게 다가가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지역 대표산업인 농업 축산업 발전을 위해 「서산시 조직배양 씨감자 생산·공급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하는 등 서산에서 자체 생산하는 조직배양 씨감자 사업의 안정적인 조기정착 근거를 마련했다.

김맹호 의원은 "발로 뛰는 의정활동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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