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 반곡2리, '느르물 문화예술축제' 성료

  • 전국
  • 태안군

태안읍 반곡2리, '느르물 문화예술축제' 성료

15일 태안읍 반곡2리서 주민 150명 참여, 지신밟기 길놀이와 쥐불놀이 등 개최
지난해 '충남형 마을만들기 공모' 선정, '신명 나는 공동체' 조성 앞장

  • 승인 2025-02-17 13:33
  • 신문게재 2025-02-18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느르물 문화예술축제 4
태안군에서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문화예술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사진은 15일 반곡2리에서 진행된 느르물 문화예술축제 모습.


태안군에서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문화예술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군은 15일 태안읍 반곡2리 마을회관에서 반곡2리 마을회 주관으로 개최된 '느르물 문화예술축제'가 주민 15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느르물 문화예술축제는 마을 고유의 문화를 재현하고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오전 지신밟기 길놀이와 느르물 문화예술단의 공연에 이어 오후 윷놀이와 소원지 작성 등 마을 화합대회가 열렸으며, 저녁에는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 대보름 행사가 마련돼 화려함을 더했다.



태안읍 반곡2리는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태안군공동체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마을대학과 마을 동아리 지원 사업을 통해 공동체의 소통·단합을 위한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느르물 풍물단'을 조직·운영해왔으며, 현재 바쁜 일정 속에서도 풍물, 고고장구, 웃음치유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나서고 있다.

느르물 문화예술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반곡2리 주민들은 '신명 나는 행복 문화 마을 반곡2리'라는 비전 아래 앞으로도 '주민참여 마을 경관 가꾸기'와 '문화예술동아리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행복한 마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반곡2리 주민들은 "우리가 직접 만든 축제가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다"며 "축제를 준비하면서 이웃들과 많은 시간을 공유하고 더 가까워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 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마을만들기 활동을 통해 역량을 쌓아 온 마을 주민들이 자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기쁘다"며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 속에 모두가 함께 가꾸는 마을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라고 군에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느르물 문화예술축제는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지역 마을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마을 역량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2.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3.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 '중이 없는 회의 개최
  5.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1. 연암대, LG와 함께하는'2025 LG Day'개최
  2.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영양플러스 교육으로 균형 잡힌 식단 지원
  3. 천안문화재단, 16~28일까지 그리다방네모 창단 10주년 전시
  4. 한기대, 2025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 개최
  5. 한국여교수총연합회, 취약계층 지원 성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미국의 관세 압박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살리기 위한 이른바, ‘K-스틸법’ 제정에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다.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9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다. 이번 세미나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K-스틸법의 의의를 평가하고 후속 입법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 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인 K-스틸법 제정안에는 대통..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전 유성구 정책 분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12일 유성구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의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은 KAIST와 국립한밭대 학생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6개월간 팀별 멘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왔다. 보고회에서 KAIST '얼른타보슈' 팀은 축제·유동량·소비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과..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1.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산업현장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역시 대표적인 기업 규제 법안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범위가 명확치 않은 데다, 경영상 의사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쳐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