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대전충남 행정통합 사전준비 만전 당부

  • 정치/행정
  • 대전

이장우 시장, 대전충남 행정통합 사전준비 만전 당부

행정통합 차질없이 공론화·입법 추진
대전 경제도시 부흥 위한 인재 양성 중요, 소상공인 정책 확대

  • 승인 2025-02-17 17:00
  • 신문게재 2025-02-18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02502171313300009
이장우 대전시장이 17일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17일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론화를 최우선에 두고 사전준비 작업을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정국 혼란 속에서 시는 대형 정책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정치권의 이해관계·지역주의 쟁점화 등에 대한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

행정통합을 위해 대전시는 특례사항 발굴 및 조문화, 조항별 필요성·내용 및 기대효과 작성, 타 법률과의 상충여부, 법률안 체계 검토 등을 지속 추진 중이다. 향후 충남도와 법률안 협의·조정 후 통합안 마련과 민관협의체 소통분과·기획분과·민관협의체 3차 회의 개최 등으로 통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5년 대전형 반도체 인재양성 사업 추진에 대해선 "전례 없이 시비를 많이 투입하는 시책"이라면서 "그만큼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 상장 기업이 64개가 됐고 앞으로 6대 전략 사업에 지역 인재가 계속 나와야 하며 그런 인재들이 지역에 안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과 상의해 대전의 전략 사업과 병행 학과 개편, 그리고 인재 육성, 자본, 산업용지, 혁신 기술 등이 결합된 도시로 가다 보면 단기간에 강력한 경제 도시로 부흥할 수 있다"고 했다.



여기에 유망 소상공인 4개소 선정 사업 지원과 관련해서도 "효과가 뛰어나면 내년에는 업체 수와 예산을 더 늘려야겠다"며 "이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지역 소상공인 전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지원사업인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보급 공사에 대해 기성동을 언급한 뒤 "대전시 동 단위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된다는 점은 공직자가 좀 반성해야 한다"며 "현재 계획된 거 말고 더 큰 특단의 대책으로 보급계획을 앞당길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하천 내 노후 차집관로 정비 추진 및 준설 5월 전(우기 이전) 완료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홍보 ▲제2시립미술과 및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신속 추진 ▲타슈 인증 홍보강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철저한 추진 등을 지시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민의힘 대전시당 "이재명 정부, 충청권 철저히 배제"… 이 대통령 방문 전 기자회견
  2.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 후계농업인 미래 위한 헌신 공로 인정받아
  3. AI헬스케어부터 전통음식까지… 중소기업들 제품 홍보 '구슬땀'
  4. 대전시한의사회, 한국조폐공사와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협약
  5.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1. 2025 대한민국 중기박람회 부산서 개막 '전국 중소기업 총출동'
  2. 건양대병원, 전 교직원 대상 헌혈 참여 캠페인 전개
  3. 중도일보·대전MBC, 2025년 2분기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수상
  4. 월드비전, 아산시에 1,000만원 냉방용품비 지원
  5. 동구아름다운복지관,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 진행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우리가 기억하는 박정희 시대에는 성장을 위해 결국 한 쪽으로 (자원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도성장기에는 성장을 위한 자원 배분이 한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거의 특권 계급화된 사람들이 생겼다. 이제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균형발전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며 "재벌이라고 하는 대기업 군단으로 부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요즘 대전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초등생이 있다. 청아하고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대전의 트로트 신동 김태웅(10·대전 석교초 4) 군이다. 김 군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김 군은 '님이어'라는 노래로 인기상을 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파 TV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 군은 이후 케이블 예능 프로 '신동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 군은 이 무대에서 '엄마꽃'이라는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