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의원들은 "전체 142건의 계약 중 입찰을 거친 건이 2건에 불과하다"며 공정성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밀양시의회 관광진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특정 업체에 반복적으로 계약이 몰린 점을 문제 삼았다.
"동일한 업체가 여러 건의 계약을 가져간 것이 확인됐다"며, "계약 절차가 적절하게 진행됐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현재 계약 방식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며, 향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특정 업체에 대한 계약 집중 현상이 지속될 경우 행정의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입찰 절차를 확대하고, 계약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계약 절차를 개선하고, 특정 업체에 대한 계약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한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