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000억 펀드로 창업기업 날개…지역 혁신성장 견인

  • 전국
  • 충북

충북도, 1000억 펀드로 창업기업 날개…지역 혁신성장 견인

수익성을 고려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

  • 승인 2025-03-05 15:28
  • 신문게재 2025-03-06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충북도가 지역 창업생태계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6개 펀드 1241억원(국비 545억, 도비 130억, 시군비 8억, 기타 558억)을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5개 펀드 1350억원을 추가 조성해 창업붐 조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출자 펀드들은 대체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고 회수된 자금이 다시 신규 펀드로 출자되는 창업→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도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민선 8기부터는 매년 2~3개씩 정기적으로 출자 펀드 형태로 조성해 오고 있다.

창업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와 연계하여 국비를 확보하고, 충북의 전략 산업 육성, 도정 현안 해결 그리고 창업생태계 활성화 등 펀드 수익성과 정책 목적 달성을 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설계됐다.



▲문화·관광 ▲첨단산업 소부장 ▲지역소멸 대응 ▲글로벌 AI ▲미래 모빌리티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펀드별 세부 투자 내용을 살펴보면, 문화·관광 펀드는 충북도정의 현안인 레이크파크르네상스 추진과 연계하여 지역 문화 콘텐츠를 강화한다. 대학로 유명한 연극 유치, 유명한 미술작품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해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소부장 펀드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을 육성하여 첨단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여 충북이 중부권 첨단산업 벨트의 중심으로 도약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지역 활력 펀드는 지역 거점 제조 생태계를 활성화하여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며 도내 지역 균형발전도 도모할 예정이다.

글로벌 AI 펀드는 해외 빅테크 기업과 협업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펀드로 충북을 AI 기반 혁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전략이다.

미래 모빌리티 펀드는 자율주행, 전기차, 로봇, 항공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 투자하여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충북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예정이다.

도는 1차와 2차에 걸쳐 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으로 1차는 오는 4월에 사업 공고를 통해 상반기 내 펀드를 결성하며, 2차는 중기부의 모태펀드 사업 공고(2차) 일정에 맞추어 늦어도 9월까지는 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창업 펀드 결성으로 지역 창업가들이 자금 걱정 없이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도정 정책과 연계하여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충북에서 예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 "옛 대전부청사 지역가치 혁신가 위한 무대로" 복원 후 활용 제안
  3. '첫 대전시청사' 학술세미나 성료…근대건축 유산 보존과 활용 논의
  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이재명 집권 막아야"
  5.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1.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심의위원 후보 공개 모집
  2. [PMPS S1 이모저모] '마운틴듀'와 함께하는 결승전 1일차 개막
  3. 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 압도적인 21대 대선 승리 위한 결의 다져
  4.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5. 4월 들어 세종만 유일하게 거래량 증가… 대전·충남·충북은 감소

헤드라인 뉴스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