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부강면' 성장상권 분류...신도심과 시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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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부강면' 성장상권 분류...신도심과 시너지는

조치원, 유동인구에선 신도심 앞서...10~20대 1위, 역주행 상권으로도 분류
부강면과 장군면, 금남면 '신도심 배후 상권' 효과 톡톡
전의면과 전동면, 연서면도 지역 강점 매개로 선전

  • 승인 2025-03-09 10:46
  • 신문게재 2025-03-10 7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조치원 시장
세종시 조치원 전통시장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세종시 신흥 상권인 신도심 외 읍면지역 상권은 어떤 양상으로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을까.

중도일보가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 플랫폼을 분석해보니, 역시나 읍면지역의 자존심은 조치원이 지켰다. 조치원은 업소수만 놓고 보면, 3294개로 신도심 포함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동인구 역시 29만 7194명으로 가장 높았다. 세종전통시장과 조치원역이 중심 상권을 뒷받침하는 긍정적 기제로 작용한 모습이다. 주말이 되면, 신도심 주민들도 세종전통시장 나들이를 많이 다녀오고 있다.

이 같은 장점을 고려할 때, 세종전통시장은 예산시장 못잖은 핫플레이스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전히 젊은층을 유인할 만한 동력이나 매개체는 부족한 상태고, 지역 최고의 먹자 골목이란 흡인력도 낮다.

성장상권
조치원과 부강면은 신도심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성장 상권에 진입했다. 사진=소상공인 365 갈무리.
조치원 상권의 지난해 12월 기준 업종별 월평균 매출액은 1729만 원으로 알짜 상권의 면모는 보여주지 못했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로도 다가왔다. 10~20대가 많이 찾는 권역은 조치원역과 터미널 인근 상권으로 파악됐다. 소비력은 높지 않았지만 일평균 유동인구(1만 7735명)에선 신도심 어떤 상권보다 높았다. 조치원역 인근 상권은 창업하는 가게가 많아져 다시 살아나고 있는 역주행 상권의 반열에도 올랐다.

조치원 다음으론 신도심 배후 상권인 금남면과 장군면, 부강면이 상대적으로 높은 활성화도를 나타냈다.

금남면은 대평시장을 중심 상권으로 두고, 업소수(726개)로는 조치원 다음으로 많았다. 유동인구도 12만 6112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업종별 월평균 매출액은 1807만 원으로 조치원 다음으로 낮았다.

부강면도 매출과 업소 수의 추이가 증가세에 있는 '성장 상권' 대열에 합류했다. 면지역에선 유일하다. 조치원과 조금 다른 성격이나 부강역과 부강시장을 한데 보유하고 있는 유사 성격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연동면 명학산단지와 부강면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배후 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업소수는 조치원읍과 금남면, 장군면 다음인 4위(502개)에 올랐고, 유동인구는 3위(9만 2011명)로 올라섰다. 업종별 평균 매출액은 1833만 원으로 다소 낮았다.

공주시와 연접한 장군면 상권은 업소수 636개, 월평균 매출액 2353만 원으로 비교적 호성적을 거뒀다. 장군면사무소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고, 금강변 등의 카페도 외곽 드라이브 목적으로 많이 찾는 플레이스다. 유동인구는 5만 6662명으로 중위권에 올랐다.

전의 시장
전의면 왕의물 시장. 사진=이희택 기자.
전의면 역시 철도 역세권과 전의 전통시장, 조경수 마을 등의 효과를 봤다. 유동인구는 7만 2955명으로 5위, 업소수는 335개로 6위에 자리 잡았다. 전동면은 베어트리파크 등의 명소를 등에 업고, 유동인구(7만 1961명) 6위, 월평균 업종별 매출액(2549만 원) 3위에 올랐다. 연서면은 2531만 원(3위), 469개(5위), 6만 5991명(3위)까지 3개 지표 모두 상위권에 포진했다. 고복저수지 카페 거리와 매운탕, 석갈비 등의 음식점이 이를 뒷받침했다.

이밖에 다른 면지역의 현주소를 살펴보면, ▲연기면 : 매출액 2301만 원, 업소수 195개, 유동인구 2만 7934명 ▲소정면 : 2682만 원, 160개, 5만 5935명 ▲연동면 : 2434만 원, 168개, 5만 2621명으로 집계됐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고복저수지 벚꽃
고복저수지는 봄이면 벚꽃길로 붐빈다. 주변엔 카페와 음식점 등이 즐비하다. 사진=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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