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활짝 열린 역동의 봄,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 나가자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기고] 활짝 열린 역동의 봄,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 나가자

최충규 대덕구청장

  • 승인 2025-03-12 16:49
  • 신문게재 2025-03-13 18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최충규 대덕구청장 프로필 사진★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5일), 낮과 밤의 길이가 동일하고 추위와 더위가 같아진다는 춘분(20일) 등 봄을 알리는 절기가 이어지는 3월이다. 엄동설한의 매서운 한파를 이겨내고 기다리던 봄이 어김없이 찾아온 것이다.

따뜻한 햇살과 상큼한 바람을 타고 어느새 봄은 우리 곁에 한껏 다가왔다. 당장이라도 맨발로 뛰어나가 겨우내 잔뜩 웅크렸던 어깨를 펴고, 한껏 기지개를 켜며 숨 막히게 피어오르는 봄의 향연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이다.

봄의 전령사 진달래가 핑크빛 꽃물결을 만들어 내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학생들은 새 마음으로 학교생활에 나선다. 얼었던 땅을 뚫고 자라난 쑥, 냉이 등 향긋한 봄나물은 겨우내 우리에게 부족했던 비타민을 공급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그야말로 봄은 생명력이 솟구치며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알리는 계절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처럼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는 계절 봄을 맞아 개인·사회·국가 등 주변의 모든 환경과 여건 등이 따뜻한 봄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봄이 어떨까? 당연히 혼자가 아닌 우리 함께 손을 잡고 자연의 순리에 감탄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민선8기 대덕구정을 책임지고 있는 필자는 올 한 해 대덕구 발전이라는 꽃을 활짝 피워나가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

지난 2022년 대덕구청장에 취임한 이래 3년여 동안 구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 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많은 변화와 성장을 도모해 왔다. 지면을 통해 거듭 감사 인사드린다.

총 45개의 공약사업 중 31개 사업을 완료하며 84.4%의 공약 이행률(2024년 12월 말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 1분기 실적 집계가 이뤄지면 9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축동 신청사 건립 등 기존 추진 사업들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것은 물론 50년 숙원(宿願)인 대전조차장 관련 사업이 지난 2월 철도 지하화 국가 선도 사업으로 선정이 확정되는 등 대형 호재들이 잇따르고 있다. 동서 단절 문제를 극복하고, 원도심 경제 활성화로 대덕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청장으로서 이같은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일시적 성장통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 역시 역동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봄의 기운으로 상승기류를 탈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를 극복 해온 우리 국민의 불굴 의지가 다시 한번 발휘될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봄은 여러 가지 의미로 간절히 기다릴 가치가 충분한 계절이라 생각한다. 특히 우리의 삶에 새로운 희망이 싹트게 하고, 가라앉았던 열정을 다시 끌어 올리게 만들며 나아가 희망과 도전 후에 만족과 성취의 가교역할을 하기에 더욱 그러하다.

한 가지 더 발전적 제언을 한다면 모든 일을 봄날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두를 어루만지며 감동을 줄 수 있는 넓은 마음과 혜안을 갖고 살아야 한다.

견디기 힘든 칼바람과 추위가 몰아쳐도 결국 봄은 온다. 3월,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계절 봄을 맞아 대덕구민 모두의 봄, 잘사는 대덕의 봄, 모든 국민이 행복을 누리는 대한민국의 봄이 활짝 열리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4.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5.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1.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2.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확대 가능성 검토
  3.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4.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5.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헤드라인 뉴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