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과학고 지역학생 우선 선발권 40%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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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과학고 지역학생 우선 선발권 40% 요구

임태희 교육감, 김은혜 국회의원 3자 간담회

  • 승인 2025-03-10 16:00
  • 신문게재 2025-03-11 3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화면 캡처 2025-03-10 134852
성남시청사 전경
경기형 과학고에 최종 선정된 성남시는 9일 신상진 성남시장, 임태희 교육감, 김은혜 국회의원 3자 간담회를 갖고 경기형 과학고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날 시는 과학고 지원의 상당 부분을 제공하는 지자체에 지역 학생 우선 선발권 40%를 임태희 교육감에게 요구해, 임 교육감은 "성남 과학고를 통해 성남이 과학교육에 기여하는 역할이 분명해진 만큼 지역 할당을 긍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과정에서 성남시가 기숙사 등 시설 및 인프라 지원을 하더라도 이후 교육과정에 필요한 운영비는 교육청과 기업이 연계한 특화교육으로도 협력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과학고와 시설 및 기자재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기업연계형 공유학교 확대, 과학고와 일반고의 고교 학점제로 개인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방안 또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성남시는 분당중앙고 과학고 전환뿐 아니라 학교와 뒤로 붙어있는 시유지를 활용하는 신설 방식에 비해 예산을 크게 절감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소유 학교 부지와 건물을 활용하고, 교육청 예산으로 우수 교직원 배치와 교육경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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