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치유·성장 장애인 정원교육 동행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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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치유·성장 장애인 정원교육 동행 '첫발'

  • 승인 2025-03-11 17:40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사본 -2 지난해 정원치유 프로그램(마인드가이닝)
순천만국가정원이 올해부터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손잡고 정신·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정원치유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정원치유 프로그램(마인드가이닝) 모습.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손잡고 정신·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정원치유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순천시는 기존 '순천청년마음건강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에 더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매월 1회 정원에서 진행된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관내 복지관 등에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고 정원에서 치유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자연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한 원예활동, 감각자극활동, 심리안정활동 등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정신건강 취약계층 등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치유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치유와 회복이 이뤄지는 특별한 장소"라며 "참여자들의 삶 속에 정원이 깊이 스며드는 경험을 하길 바라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동행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정원치유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인드 가드닝'을 4회 시범 운영하며 사회적약자들을 위한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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