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맨발 걷기 황톳길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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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맨발 걷기 황톳길 대폭 늘린다

'도심속 힐링공간' 인기 만점
둔포 중앙근린공원, 배방 용곡-지산공원 황톳길 시설 보강

  • 승인 2025-03-12 10:20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맨발 걷기 황톳길’ 늘린다 (2) (1)
아산시 둔포면 중앙공원에 조성된 황톳길
아산시가 도시공원 내 황톳길 추가 조성에 나선다.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올해 아산문화공원(온천동 1225번지)과 둔포면 중앙근린공원(둔포면 석곡리 1481) 내에 새롭게 황톳길을 조성하고, 기존에 설치된 배방읍 용곡·지산공원(장재리 1197번지·1351번지)의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아산문화공원은 온양1동·온양3동 주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공원으로, 2억 57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공원 내를 순환할 수 있는 1227m 길이의 황톳길을 조성 중이다. 현재 일부 구간은 조성이 완료돼 시민들이 이용 중이며, 4월에는 진흙을 직접 밟아 볼 수 있는 습식 체험장과 황토볼 및 붉은 모래를 활용한 체험 공간, 세족장, 그늘벤치 등을 함께 설치해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둔포면 중앙근린공원에도 3억원이 투입된 약 900m의 순환형 황톳길 산책로가 들어선다. 자연 숲길 산책로인 이곳은 상쾌한 숲의 공기를 마시며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세족장, 운동기구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시는 배방읍 용곡·지산공원 황톳길의 노후 시설물을 개선·보강한다.

용곡공원에는 2011년 2400m 구간의 황톳길이, 지산공원에는 2013년 600m 구간의 황톳길이 조성돼 맨발 걷기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시는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10월까지 황토풀 족욕 체험장, 세족장 등의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되는 황톳길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 " 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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