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댐,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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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댐,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포함

道 "협의체 구성 박차…주민과 충분한 소통할 것"

  • 승인 2025-03-12 23:37
  • 신문게재 2025-03-13 4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도청사(230616)_2
충남도청 전경
충남 지천댐이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에 포함됐다.

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를 열고,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댐 후보지는 9곳으로 아미천댐(경기 연천군), 산기천댐(강원 삼척시), 용두천댐(경북 예천군), 고현천댐(경남 거제시), 감천댐(경북 김천시), 가례천댐(경남 의령군), 회야강댐(울산), 운문천댐(경북 청도군), 병영천댐(전남 강진군)이다.

수자원관리계획은 '수자원의 조사·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음 수립한 권역 단위 계획으로, 이수·치수·하천 환경 등 수자원 분야의 종합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수자원관리계획을 통해 환경부는 지천댐(청양·부여)을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으로 반영했다.

후보지안 반영에 따라 지천댐은 도가 주관해 청양군, 부여군,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를 통한 추가 논의 후 공감대가 형성되면 후속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협의체 논의 결과를 토대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검토된 다양한 대안을 논의한 후 후보지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환경부의 이번 후보지안 반영이 가뭄·홍수 반복 등 지역적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고, 적극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도는 도내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와 반복되고 있는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지천댐 건설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청양·부여를 비롯한 충남 서남부권은 용수 대부분을 대청댐, 보령댐에 의존하고 있어 극한 가뭄 발생 시 용수 공급이 어렵고,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도는 지천댐이 후보지안에 담긴 만큼, 찬·반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조속한 시일 내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협의체를 통한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천댐 관련 향후 절차를 진행해 나아갈 것"이라며 "지천댐 건설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청양·부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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