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근현대 부산독립운동사 유물 본격 수집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근현대 부산독립운동사 유물 본격 수집

  • 승인 2025-03-13 11:24
  • 신문게재 2025-03-14 6면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기증 포스터
근현대 부산독립운동사 유물 수집 홍보물./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에 전시할 부산지역 독립운동 관련 유물 수집을 본격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념관은 부산시민공원 내 시민사랑채를 새단장해 지상 2층 규모(부지면적 4541㎡, 연면적 2345㎡) 건립될 예정이다.

부산의 독립운동 역사와 이를 계승하는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체험하는 역사 교육 공간으로서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시는 부산독립운동사의 정치·경제사, 사회사, 문화사, 생활사 관련 역사 자료를 수집하고 전국에 흩어진 부산독립운동 자료 현황 파악을 위한 온오프라인 조사에 착수한다.



유물 수집 대상은 대한제국 및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의 근현대 부산독립운동 관련 기록물, 편지, 유품,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 등이다.

부산시민 누구나 독립운동 관련 유물의 소유자라면 기증에 참여할 수 있다. 기증 신청은 전화, 전자우편, 혹은 직접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를 수여하고 기념관 내 기증자 소개 공간을 마련한다. 모든 기증 자료는 기증자의 동의를 바탕으로 실물 조사와 수증 심의를 통해 최종 기증 여부가 결정된다.

기증된 유물은 기념관 소장품으로 등록되고 중요 자료에 대해서는 특별전시를 추진하거나 지정문화재 신청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조사는 근현대 독립운동과 관련된 자료를 소장한 전국의 박물관, 기념관, 미술관, 도서관, 문화원, 보훈회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독립운동기념관 담당자 전화나 전자우편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풋살장 '어린이 사망사고'...2가지 문제점 노출
  2. 특허법원, 특허침해품 외에 부수품과 용역비까지 손해액 첫 산정
  3. 금강유역환경청, 수변녹지 관리 지역주민 참여 모집
  4. 세종시 풋살장서 초등생 사망...안전관리 현주소는
  5. 단국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FISU 국제 학술대회 주관대학 선정
  1. 대전 초등생 살해 사건 악성댓글 게시자 검거…경찰 엄정 수사 중
  2. 대전 중구 파크골프협회, 76명의 매머드급 임원 본격 출범
  3. 대전지방보훈청, 대전 지역 3·1 독립만세운동 참석
  4.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2025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설명회 개최'
  5. 대전보훈병원, 대전시립 제1노인전문병원과 업무협의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풋살장서 초등생 사망...안전관리 도마위

세종시 풋살장서 초등생 사망...안전관리 도마위

세종시 공공 및 민간 풋살장 시설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025년 3월 13일 고운동 소재 근린공원 공공 풋살장에서 11세 초등학생 A 군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세종시 및 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A 군을 포함한 초등학생 2명이 이날 오후 3시 55분경 해당 장소의 골대 그물을 잡고 흔들며 야외 활동을 하던 중 발생했다. 이 풋살장은 초등학교와 고교 사이에 위치해 있다. 조사 결과 A 군은 넘어진 골대의 철재 부위에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었고,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심폐 소생술과 함께 이송됐으나 의식을..

귀중품 훔쳐 달아난 차털이범들 CCTV 관제센터 요원에 덜미
귀중품 훔쳐 달아난 차털이범들 CCTV 관제센터 요원에 덜미

대전에서 방범용 CCTV를 모니터링 하는 CCTV 관제센터와 지구대 경찰이 협력해 차털이 범들을 잇따라 붙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B씨를 각각 현행범으로 체포해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을 검거한 데에는 지역 치안을 위해 매일 방범용 CCTV를 모니터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들과 상주 경찰의 공이 컸다. 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오전 2시 9분께 대덕구 일대 골목 갓길에 주차된 차량 내부에 있는 귀중품을 훔쳐 달아났다. 이 같은 범죄행각은 치안 모니터링 중인 CCTV 관..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세… 대전·세종은 하락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세… 대전·세종은 하락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오른 가운데, 대전과 세종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의 증가가 눈에 띄면서 아파트값 양극화가 공시가격에 그대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58만 세대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4월 2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2023년 공시가격부터 3년 연속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현실화율)을 69.0%로 적용해 공시가를 산출했다. 이에 따라 시세 변동 폭만 공시가격에 반영됐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

  • 세이브코리아 대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세이브코리아 대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 외투를 벗어도 좋은 날씨 외투를 벗어도 좋은 날씨

  • 머리 보호한 채 안전한 장소로 대피 머리 보호한 채 안전한 장소로 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