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 재선거 후보 고발 사태

  • 전국
  • 부산/영남

김천시장 재선거 후보 고발 사태

과열선거, 시민통합저해요인으로 부각

  • 승인 2025-03-13 17:15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김천시장재선거0313-1
김천시장재선거. 김천시 로고
선거인 유권자 수 12만의 김천시가 오는 4월 2일, 1년 남짓 잔여임기 시장재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간 음해성 발언에 따른 고발사태가 빚어져 시민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부각 됐다.

최근 무소속의 L 후보가 출마 선언 기자회견자리에서 국민의힘 B 후보를 폄하 하는 선언문을 배포한 후 출처 미상의 곳에서 L 후보를 공직선거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사태가 불거졌다.

시장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L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에 B 후보가 확정되자 10일 오전 11시 김천시청사 브리핑 룸에서 무소속출마를 선언하는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날 L 후보는 B 후보의 도덕성을 질타하는 내용을 출마선언문에 담아 언론사 기자들에게 배포한 후 무소속출마의 변을 역설했다.

이날 L 후보의 출마선언문이 나온 후 출처 미상의 곳은 L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김천경찰서와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취재결과 '지역선관위에 고발장이 신고 접수된 것은 11일 자'였다. 이는 L 후보가 기자회견 당시 배포한 출마선언문 내용이 공직선거법을 위반, 다수 허위사실이 유포돼 법적 조치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태를 접한 지역민들은 "지역사회 내에서 평소 유대관계를 갖고 있는 인사들이 시장직 자리하나를 놓고 혐오성 비방과 고발사태가 빚어져야 하느냐"며 질책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지역원로들은 "이번 선거가 시민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후보들은 상대 후보에 대한 음해성 설전보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 경쟁을 하라"고 조언을 했다.

한편 김천시장재선거는 국민의힘 B 후보, 민주당 H 후보, 무소속 L 후보 등 3파전으로 압축이 됐지만 선거전 초반부터 후보 진영 간 음해성 발언이 무성해 지면서 시민의 관심사인 후보 공약이 희석돼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혁신 선도지역에 대전과 충남.충북 희비 엇갈려
  2. 서산 운산 역천파크골프장 18홀 시대 열렸다, 200명 친선대회로 화합 다져
  3. 홍성군민 700명 '송전탑 백지화 촉구' 총궐기대회… "주민 없는 입지선정위는 요식행위"
  4. 천안시, 천안종합운동장 유료화 공사로 전면 통제...400면 임시주차장 마련
  5. 서산국화축제 6일 화사하게 개막,고북 들녘 수놓은 국화 향연 펼쳐진다
  1. 충남대 통합 재추진 속도전,,, 통합안 수정 여부 쟁점
  2. 미분양 부담 커진 대전… 주택 인허가 감소에 공급 전망도 불투명
  3. 대전 학교 행정실 공무원 방학 중 재택근무 검토…근무환경 개선 합의
  4.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5.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 동구 정동 쪽방촌 개발사업의 준공 시점이 2033년으로 또다시 미뤄질 전망이다. 쪽방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낙후된 일대를 공공주택지구로 정비하는 사업인데, 토지·건물 소유주와의 보상 문제가 수년째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으로 총사업비와 예상 적자 규모가 기존보다 3배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예상 되면서, 경영투자심사를 앞두고 사업 추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복합2-1구역 개발 역시 원점으로 회귀한 점을 감안하면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 전반의 사업성 확보와 제도 개선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서민금융진흥원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인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이 4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출은 제도권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서 돈을 빌리지 않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은 2026년 9월 말 기준 44.3%를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3140억 원, 연체잔액은 1391억 원이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잔액 중 원리금을 1개월 이상 연체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충남도가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한 유치전에 나섰다. 특히 1차 이전에서 제외된 충남의 특수성과 산업 기반을 연계한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실리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비해 준비 중인 핵심 전략은 산업 구조와 미래 성장 동력을 반영한 4대 기능군 중심의 '맞춤형 이전'이다. 충남도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기후에너지환경이다.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집적지이자 철강·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이 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