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힙합그룹 '수니와칠공주' 새 멤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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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힙합그룹 '수니와칠공주' 새 멤버 찾는다

18일 칠곡군 지천면사무소서 오디션

  • 승인 2025-03-13 16:58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
수니와칠공주가 새 멤버를 찾는 오디션 홍보를 펼치고 있다. /칠곡군 제공
힙합 할머니 그룹 수니와칠공주가 새 멤버를 찾는다. 오는 18일 칠곡군 지천면사무소에서 단 한 명의 주인공을 가리는 오디션이 열린다.

수니와칠공주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4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할머니 래퍼 그룹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랩 하는 할매들'로 유명세를 타며, 기업 광고와 정책 홍보 영상에도 출연했다. K-할매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세대를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오디션은 단순한 멤버 충원이 아니다. 지난해 원년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수니와칠공주는 큰 변화를 맞았다.

오디션에는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대구시 수성구에 사는 한 할머니는 "수니와칠공주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아 직접 지원했고, 오디션에 합격하면 칠곡군으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디션은 단순한 가창력과 춤 실력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다. 참가자들은 초등학교 수준의 받아쓰기와 동시 쓰기, 트로트 노래, 막춤, 자기소개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해야 한다.

공개 오디션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지천면사무소 3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항목을 공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새로운 동료가 생긴다는 생각에 설렌다. 신중하게 심사해 좋은 인연을 찾고 싶다"며, "마음이 잘 맞는 할머니와 함께 즐겁게 랩을 하며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다.
칠곡=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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