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충주제천단양지사, 2025년 농지은행사업비 165억 확보

  • 전국
  • 충북

농어촌公 충주제천단양지사, 2025년 농지은행사업비 165억 확보

청년농 육성 위한 맞춤형농지지원에 130억 투입

  • 승인 2025-03-13 19:0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 전경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가 2025년 농지은행사업비 165억 원을 확보해 지역 내 농가 경영 안정과 청년농 육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청년세대 유입 확대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농지지원사업에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13일 충주제천단양지사에 따르면 2025년 농지은행사업비는 전년도 234억 원보다 다소 감소한 165억 원으로 책정됐다.

사업별 예산은 맞춤형농지지원 130억 원,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25억 원, 과원규모화사업 7억 원, 농지이양은퇴직불 3억 원 등이다.



전체 사업비의 약 79%를 차지하는 맞춤형농지지원사업은 청년농업인 지원에 중점을 둔다.

이에 따라 청년농에게 농지를 제공하는 농지매매에 9억 원, 선임대후매도사업에 2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농지매매는 영농을 희망하지 않는 농지소유자로부터 농지은행이 농지를 매입해 청년농 등 경작희망자에게 장기 저리로 매도하는 사업이다.

선임대후매도사업은 청년농이 농지를 장기 임차한 후 농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초기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지사는 2024년 신규 도입된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고령 농업인이 소유 농지를 매도하거나 임대하는 조건으로 공사나 청년농 등에게 이양할 경우 최대 10년간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은퇴 농업인의 노후 생활을 안정시키고, 이양받은 농지를 청년 농업인에게 우선 제공함으로써 미래 농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승민 충주제천단양지사장은 "올 한 해 농지은행 사업 홍보 및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 보다 많은 관내 농업인이 농지은행사업의 혜택을 보고 안정적으로 농업경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3.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1.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2.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3.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4.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당선작 선정
  5. [현장취재 기획특집]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 디지털 경제 성과 확산 활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