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마트나 편의점 입구에 PET병, 우유팩, 음료 캔 등을 수거하는 함이 설치되어 있다. 일부 가게는 알루미늄 캔을 넣으면 동전을 주는 기계를 운영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한국에도 도입되어 있으며, 더 많은 기계가 설치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있다. 그러나 일본은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환경문제를 겪고 있다.
한국은 아파트가 많아 쓰레기 분리수거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우유팩은 재활용 가치가 높아 필자는 이를 씻어 말려 모으고 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를 사용하며, 불필요한 전기나 물을 아끼고 분리수거 규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 "나 하나 이렇게 했다고 뭐가 달라지나?"라는 생각을 버리고, 모두가 환경보호에 작은 실천을 할 때다.
결국, 환경보호는 개인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가 지구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습관이 자리 잡을 때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구로다미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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