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문화] 2025 오사카 엑스포

  • 다문화신문
  • 금산

[금산다문화] 2025 오사카 엑스포

  • 승인 2025-04-20 12:23
  • 신문게재 2024-11-03 76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2025 오사카 엑스포가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184일 동안 개최된다. 일본에서 20년만에 개최되는 박람회이며 오사카에서는 55년 전인 1970년에 개최된 엑스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역사와 기술의 발전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엑스포가 될 것이다.

최근, 코로나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많은 생명들이 희생당한 가운데 "생명"을 주제로 한 사람, 한 사람이 원하는 삶을 생각하여 각자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사회의 실현과 UN이 내세우는 2030년까지의 SDGs 달성을 향한 플랫폼이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최첨던 기술, 서비스,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파빌리온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미래사화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오감으로 체감할 수 있다.

크게 분류하면 시그너차 파빌리온, 해외 피빌리온, 일본 파빌리온의 3가지가 있다.

시그너차 파빌리온은 8개가 있는데 가상과 현실을 통합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명"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그 개념을 갱신할 수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null2"라는 파빌리온에서는 입장 전에 자신을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중앙 모니터에 자기 아바타가 나타나 "자신"과 대화할 수 있다. 만들어진 아바타는 전용 앱으로 집에 가져갈 수 있고 계속 대화함으로서 AI가 학습하여 목소리, 말투, 대화내용까지 "본인"에 가까와진다고 한다.



해외 파빌리온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 160개국이 참여하여 각 나라가 미래사회, 기술, 문화를 테마로 전시한다. 30개의 전통음식 레스토랑과 카페가 열릴 예정임으로 일본 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맥주나 와인을 맛볼 수 있다고도 한다.

일본 파빌리온은 17개가 있는데 일본 각 지역 지자체들과 기업들이 문화, 기술, 산업의 매력 등 특색이 있는 내용을 선보이며 체험할 수 있다. 농업기계 메이커로 유명한 KUBOTA는 자동운전기능을 구비한 기계를 전시한다. 이것으로 농사나 토목 작업을 완전 무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반다이에서는 실물 크기인 약 17m의 건담을 전시하여 파빌리온 내에서도 건담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게 연출했다. 또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돗토리현에서는 돗토리 사구에서 모래를 가져와서 파빌리온 내에 사구를 만들었다.

예약이 필수인 파빌리온들이 있어 방문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전쟁이나 분쟁, 어두운 현실로 세계가 분단될지 모르는 위기감 속에 이 엑스포를 통해서 젊은 세대들이 미래사회를 체험하여 밝은 미래를 꿈꾸며, 음식이나 문화를 통해서 나라와 지역의 차이를 넘어 상호 간의 이해를 깊게 하고 다문화 공생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아사오까 리에 (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4.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