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국회의원 주도 노인과 파산자·농어민 위한 법안 통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대전·충남 국회의원 주도 노인과 파산자·농어민 위한 법안 통과

장종태 의원, 경로당 급식 인력 지원 노인일자리법 개정안
박정현 의원, 파산자도 옥외광고 사업과 경비원 취직 가능 16개 법안 개정
어기구 의원, 농어업인 건강보험료 지원 위한 농어촌복지법 본회의 통과

  • 승인 2025-03-16 09:14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과 충남 국회의원들이 주도한 노인과 파산자, 농업인을 위한 민생 법안들이 국회 본회의를 문턱을 넘어 시행을 앞두게 됐다.

국회의원_장종태_프로필
장종태 의원
▲장종태 국회의원=우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은 경로당 점심 급식 인력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3월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에는 경로당 주5일 점심 급식 지원 인력 등 우선 배치될 필요성이 있는 노인 일자리를 정부가 선정해 고시하고 시·도지사가 이를 시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경로당 주5일 점심 급식 시행을 위한 노인복지법 개정안이 2024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급식 지원 인력에 대한 대책이 반영되지 않아 보완한 법안이다.

장종태 의원은 "법안 통과로 경로당 점심 급식에 꼭 필요한 인력에 대한 지원대책이 마련돼 안심할 수 있게 됐다"며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정책이 어르신들의 경제적·정서적 지원은 물론 국민복지와 취약계층 지원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안에는 대전의 장철민(동구)·박용갑(중구)·조승래(유성구갑)·박정현(대덕구) 의원과 문진석(충남 천안시갑) 의원 등 15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프로필_사진
박정현 의원
▲박정현 국회의원=취직이 제한됐던 파산자에게 옥외광고 사업과 경비원으로 취직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대표 발의한 ‘파산선고 등에 따른 결격조항 정비를 위한 행정안전위원회 소관 ‘경비업법과 옥외광고물법 일부법률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개정안의 핵심은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은 사람에게 취업할 수 없도록 규정한 내용을 삭제 또는 변경하는 것이다.

하지만 박 의원이 발의한 16개 법안 중 경비업법과 옥외광고물법 개정안만 국회 문턱을 넘었다.

파산자에 불리한 조항을 삭제하기 위해 함께 발의했던 경찰공무원법과 경찰제복장비법, 국가공무원법, 기부금품법, 도로교통법, 사격장안전법, 사행행위규제법, 새마을금고법, 승강기법, 재해구호법, 제주특별법, 지방공무원법, 총포도검화약법, 행정사법 개정안 등은 정부의 반대로 개정되지 못했다.

박정현 의원은 "파산자의 취업을 옥죄고 있던 법률을 개정해 기쁘지만, 14개 법안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정부의 반대 속에 개정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며 "파산자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사라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기구_의원_증명사진
어기구 의원
▲어기구 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대표 발의한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도 있다.

현행법은 농어업인이 부담해야 하는 건강보험료를 보험료 부과점수에 따라 차등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으로 지역가입자의 월별 보험료 산정 방식과 보험료 부과점수의 명칭이 변경돼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개정안을 통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맞춰 농어업인 건강보험료 지원 관련 조항을 정비해 농어업을 계속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어기구 의원은 "개정안 통과로 법 적용의 혼선이 해소돼 농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건강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2.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3.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4.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충청권 35도 안팎 무더위 이어져
  5. 표류하는 제2중경 유치전… 박수현호 정치력 시험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계 정책이 중대 변곡점에 섰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문화예술 시설사업 대부분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다. 시설사업 중심이던 민선 8기 문화예술 공약이 대대적인 손질을 앞둔 가운데 새 시정의 무게중심은 하드웨어 정책에서 시민 문화 향유와 지역 예술인 지원 등 소프트웨어 정책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9기 인수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 주요 시설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정이 출범하자마자 시 재정 부담이 최대 현안으로 떠..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