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680억 투입 친환경수산물 생산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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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680억 투입 친환경수산물 생산기반 구축

스마트 김 종자 생산시설 등 4대 분야 79개 사업

  • 승인 2025-03-17 11:43
  • 신문게재 2025-03-18 5면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완도
전남 완도군 보길도 전복양식장./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바다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어업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총 1680억원을 들여 스마트 김 종자 배양시설 구축 등을 포함한 4대 분야 79개 사업을 추진, 전남 수산업의 전환점을 마련한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4대 분야는 친환경수산물 생산기반 구축, 양식어업 육성 지원, 수산자원 관리 및 생태계 조성, 어업인 안전 및 복지 실현이다.

친환경수산물 생산기반 구축 분야의 경우 747억원을 들여 육상 양식 어가에 에너지 절감장비를 보급하고, 친환경수산물 생산 지원을 위한 인증비와 국제인증비를 지원하며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 건설 등을 추진한다.

양식어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17억원을 들여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건립, 고부가가치 품종 육성을 위한 종자 공급사업, 어류양식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매년 발생하는 어업재해에 따른 양식수산물 폐사체 처리와 재해보험료 등에 67억 원 지원해 어업인의 경영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산자원 회복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165억원의 사업비로,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 해삼 씨뿌림 사업과 인공어초 설치 및 유해 생물 구제사업 등을 추진한다. 수산생물의 서식 기반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바다숲 조성 면적 확대로 블루카본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어선 어업인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484억원을 들여 안전보험료와 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항포구에 인양기와 부잔교 등 어업인 편익시설을 설치한다. 어선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형선박 화재감지기, 구명조끼 등 조업 안전 장비를 보급하고,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대응·지원 매뉴얼을 개정했다.

전복 가격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어려운 전복 양식어가의 경영 회복을 위해 지난해 12월 30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4대 분야 사업을 촘촘히 추진하고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활기차고 웃음 넘치는 풍요로운 어촌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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