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종합청렴도 중위권...2025년 달라질까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교육청 종합청렴도 중위권...2025년 달라질까

최교진 교육감, 3월 17일 기자회견 열어 2025년 청렴 정책 종합계획 발표
청렴 노력도와 부패 실태, 내부 체감도 등의 지표 개선이 주안점
전 직원 설문조사 통해 8개 과제 선정...인사·회계·평가 분야 처분 강화 눈길

  • 승인 2025-03-17 10:44
  • 수정 2025-03-17 11:2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0317_104101776_02
최교진 교육감이 3월 17일 기자회견에 나서고 있다. 사진=이희택 기자.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세종시교육청의 청렴도. 2025년 이 같은 지표가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3월 17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청렴 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현주소부터 진단했다. 종합 청렴도는 지난해 기준 3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했고, 이는 중위권 수준으로 파악됐다. 청렴 노력도는 4등급으로 오히려 2등급 뒤로 밀려나 숙제를 던져줬다. 부패 실태 부문에선 감점이 발생했다. 다만 청렴 체감도는 2등급으로 전년 대비 2등급 올랐다.

교육청은 강점과 약점 2가지를 각각 분석하고, 2025년 주요 정책 수립에 반영했다.



강점은 ▲외부체감도(88.5점) : 계약 등 매우 우수, 운동부 부패경험 미발생 ▲내부체감도(67.6점) : MZ세대 비율 높음에도 교육청 평균 대비 -0.4로 편차 감소, 약점은 △청렴노력도(85.8점) : 부패 취약 분야 집중개선, 반부패 시책사례 공유, 확산에 낮은 평가 △내부체감도(67.6점) : 특혜제공, 갑질행위, 인사위반, 부정청탁 순으로 낮음, 조직문화 중요 등에서 확인했다.

청렴도 평가
2024년 청렴도 평가 결과는 2025년 많은 과제를 생각케 한다. 사진=시교육청 자료 갈무리.
최 교육감은 "올해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한 의원들의 회계, 평가 분야 지적사항 그리고 내부 직원들의 인사제도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요구 등을 적극 반영했다"라며 "이에 우리 교육청은 회계, 평가, 인사 분야의 집중 개선에 중점을 두고, 조직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25년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시의회는 교육청의 업무추진비 과다 편성 지적을 쏟아냈고, 자주 지적되는 사항에 대한 관리를 주문한 바 있다. 업무추진비는 1억 4682만 원 삭감된 상태다.

시교육청은 최근 청렴 정책 수립을 위한 교직원 전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025년 1월 제1회 청렴실무협의회, 2월 청렴 적극행정 기획단 회의 개최를 통해 중점 추진사항과 핵심 8개 과제를 선정했다.

2025년 종합계획안을 보면, 우선 인사와 회계, 평가까지 3대 분야 집중 개선 및 중대 비위를 엄정 처분키로 했다. 처분 기준이 당초 '주의'에서 '경고' 이상으로 상향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공금 횡령 및 유용, 학사 평가지표 부정 유출, 성적 조작은 경징계를 없애고 중징계로만 상향했다.

또 인사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부패 행위자'에 대해선 성과상여금 평가 기준에 감점을 부여할 것을 권고하고, 인사업무 담당자에 대한 '부패대응 역량 향상 과정' 연수를 의무화한다.

이에 더해 인사 제도 개선 브리핑과 인사 예고 확대, 인사 시즌의 부조리 상시 신고 및 집중 상담 기간 운영, 인사 결과 모니터링제 도입, 매월 부서별 업무추진비 자가 진단 및 절감, 학교 자체 점검표로 평가, 학교 책무성 강화, 인사와 학생복지, 개인정보 보호, 정보 공개, 민간위탁, 보조금 등 모두 11개 업무에 대한 자가진단 실시, 월 1회 클린재정(K-에듀파인) 시스템을 활용한 점검 확대 등의 개선안도 포함했다.

더불어 내부 체감도 진단을 통한 청렴 우수기관에 인센티브 제공도 실질적인 문제 해결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한다. 4월 4주 간 청렴 주간 운영, 4월 22일 청렴의 날 시범 운영, 청렴 우수기관과 우수 공무원 포상, 세대공감 강사의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청렴교육' 확대, '따뜻한 청렴 한 끼' 청렴 교육을 저녁 시간에도 1회 운영 등도 주요 추진안으로 담았다. `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3. [사이언스칼럼] 우주에서 만나는 두 가지 혁신: 디스럽션을 넘어 확장으로
  4.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5. 자신이 돌보던 장애인 수당 빼돌린 요양보호사 실형
  1.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2. [2026 수시특집-목원대]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 '71년 전통' 기반 과감한 교육혁신 선도
  3.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4. [교단만필] 나는 호구다
  5. [홍석환의 3분 경영] 정도 경영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충청권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학업중단율은 증가세를 보이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저출생 여파에, 대입 전략을 위해 스스로 자퇴를 택하는 고등학생들이 늘면서 등교하는 학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8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충청권 시도별 유·초·중등 학생 수는 대전 16만 4591명, 세종 6만 8091명, 충남 24만 9281명, 충북 17만 3809명으로 집계됐다. 학생 수는 전년보다 대전은 2.7%, 충남 2.1%, 충북 2%가 감소했고 세종만 유일하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를 더 감면해 주기로 해 충청권 지자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또 전국 13만4000호에 달하는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도 깎아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수..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