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복지 확대 '공공매입 임대주택' 126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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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복지 확대 '공공매입 임대주택' 126호 공급

청년, 신혼부부 중점 공급..철산주공8·9단지 신혼부부
광명제1R구역·광명제4R구역 청년·대학생 위주 공급

  • 승인 2025-03-20 18:27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광명시, 공공매입 임대주택 126호 공급
광명시 김원곤 도시주택국장이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청년, 신혼부부 중점 공공매입 임대주택 공급'을 발표하고 있다.
광명시가 20일 복지 확대를 위해 '공공매입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공공매입 임대주택 126호를 공급한다.

시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재건축·재개발된 주택을 매입해 청년과 신혼부부 위주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이번 공급 결정은 20·30대 청년 인구 유출, 신혼부부 감소 등 젊은 세대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가장 최근 조사인 통계청 2023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광명시 신혼부부는 2023년 5196쌍으로, 2019년 7853쌍 대비 약 33.8%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인 광명시 청년 인구는 2019년 6만 5098명에서 2024년 5만 3653명으로 감소해 감소율이 약 17.6%였다. 이 수치도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다.

시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용적률 완화를 조건으로 제공한 주택을 표준건축비 기준의 낮은 가격에 매입해, 이를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으로 중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급을 위해 시는 150억 원을 광명도시공사에 출자했으며, 공사는 해당 출자금으로 주택을 공공매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자립을 돕기 위한 공공주택 정책인 행복주택으로 주택을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대상으로 80%를 공급하고, 나머지 20%를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에게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경우 10%p 범위에서 공급 비율을 조정할 수 있어, 시는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86%,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 14%로 공급 비율을 정했다.

행복주택의 주택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행복주택의 표준임대보증금 및 표준임대료 등에 관한 기준'에 따라 주변시세의 60~80% 선에서 책정돼 상대적으로 자본이 부족한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한다.

구체적인 공급 계획은 ▲철산주공8·9단지(철산자이더헤리티지) 전용면적 59.96㎡, 92호 ▲광명제1R구역(광명자이더샵포레나) 전용면적 39.98㎡, 27호 ▲광명제4R구역(광명센트럴아이파크) 전용면적 39.94㎡, 7호 등 총 126호이다. 철산주공8·9단지는 매입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오는 6월 매입할 계획이다.

126호 중 87호는 신혼부부·한부모가족(69%), 21호는 대학생·청년(17%)에게, 9호는 고령자(7%), 9호는 주거급여 수급자(7%)에게 공급된다. 광명시에 거주하고 2세 미만의 자녀가 있다면 최우선 공급되며, 경쟁이 발생하는 경우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철산주공8·9단지는 다른 단지에 비해 면적이 큰 만큼 신혼부부 중심으로 공급되며, 광명제1R구역과 광명제4R구역은 청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공급된다.

철산주공8·9단지는 신혼부부·한부모가족 대상으로 82호 공급하며, 고령자와 주거급여 수급자 대상 각 5호씩 공급한다. 오는 3월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6월 당첨자를 선정하고 7월부터 입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명제1R구역은 청년 13호, 대학생 3호 공급하며, 신혼부부·한부모가족 5호, 고령자 3호, 주거급여 수급자 3호 공급한다. 광명제4R구역의 경우 청년 4호, 대학생 1호 공급하며, 고령자 1호, 주거급여 수급자 1호 공급한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준공 일정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공공매입 임대주택 공급으로 젊은 세대의 주거 부담을 경감하고 보다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을 마련해 시민 주거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주택과 또는 광명도시공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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