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여파 서울 최대 상승폭… 충청권 등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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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여파 서울 최대 상승폭… 충청권 등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감소

서울 0.25% 상승 여파로 전국도 상승 전환
대전 -0.06%, 충남-0.04%, 세종 -0.09% 기록
"토허제 피해 큰 지방, 재지정 추이 지켜봐야"

  • 승인 2025-03-21 19:44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3월 셋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3월 셋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연신 상승폭을 키운 가운데, 충청권은 여전히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셋째 주(1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02%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값 상승 전환은 11월 첫째 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같은 배경엔 서울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인 2월 셋째 주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0.06%, 0.11%, 0.14%, 0.20% 등 상승 폭을 매주 키웠다.

부동산원은 "역세권, 신축,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매도 희망가도 오르는 가운데 신고가 갱신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은 0.04% 하락했으며, 충청권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대전과 충남은 각각 0.06%, 0.04% 하락했으며, 세종은 0.09% 하락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의 경우엔 중구(-0.13%) 오류·유천동 구축 대단지 위주, 동구(-0.11%) 가양·판암동 위주, 유성구(-0.06%) 전민·관평·신성동 대단지 위주로 각각 하락세를 기록하며 하락폭이 커졌다. 세종은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고운·한솔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대전의 한 업계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때 지방은 이미 피해가 컸다. 지역을 떠나 서울로 이미 투자가 몰린 여파가 엄청났다"며 "최근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을 확대 재지정한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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