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베트남과 농업 협력 강화 추진

  • 정치/행정
  • 세종

송미령 장관, 베트남과 농업 협력 강화 추진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 및 기술 교류 논의
베트남,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에 큰 관심
공적개발원조로 설립된 가공시설 현장 점검
양국 협력 강화로 농업 분야 발전 기대

  • 승인 2025-03-23 08:3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베트남
양국간 농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우리나라 농식품부 대표단(왼쪽)과 베트남 농업환경부 대표단. 사진=농림부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25년 3월 21일 베트남을 방문해 도득두이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과 양국 간 농식품 및 농업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농식품 수출 확대와 농업기술 교류를 통해 베트남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송 장관은 베트남의 경제 성장 목표에 맞춰 한국의 감귤, 키위 등 과일과 동물용 의약품, 열처리 가금육 등 케이푸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측은 사과, 포도, 소주 등 한국 농식품과 스마트팜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농업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또 송 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와 정상회의에 대한 베트남의 지지와 참여를 요청했다.

3월 22일 송 장관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설립된 베트남 농산물 가공시설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과 소통했다.



이 시설은 덕진면 로이사 마을에서 생산된 당근과 멜론을 저장, 선별, 가공해 전국으로 유통하는 거점으로, 한국의 농산물 수확 후 관리 및 가공 기술을 베트남에 전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덕진 협동조합장은 "한국의 ODA 사업 덕분에 농산물 품질이 개선돼 판매량과 농가 소득이 증가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해 베트남 농업부의 한국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번 방문이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베트남과의 농업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 농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농식품과 기술을 베트남에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베트남3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3월 21일 베트남을 방문, 도득두이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을 만나 양국간 농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협의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왼쪽)이 3월 21일 베트남을 방문, 도득두이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을 만나 양국간 농업 협력방안을 논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