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통합 30주년 기념, '사천와룡문화제' 5월 1일 개막

  • 전국
  • 부산/영남

사천시 통합 30주년 기념, '사천와룡문화제' 5월 1일 개막

케이시·김수찬·백지영·홍진영 등 화려한 출연진 대거 포진

  • 승인 2025-03-23 16: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7회와룡포스터
27회 와룡포스터<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 대표 축제인 '제27회 사천와룡문화제'가 사천시 통합 30주년과 사천 방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사천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와룡문화제, 어린이날 잔치한마당, 사천시 통합30주년 기념축제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즐길거리들로 준비했다.



1일 전야제는 발라드계 요정 케이시, 트로트 왕자 김수찬, 사천이 낳은 감성 보컬 김성범과 '앙드레김 옴므' 수석 디자이너 출신 이용범 디자이너의 사천을 모티브로 한 패션쇼, 유튜버 창현이 이끄는 와룡 거리 노래방이 준비됐다.

2일 개막식은 백지영, 홍진영, 노라조, VR드로잉 퍼포먼스와 함께 오징어 게임 콘셉트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사천거리페스티벌, 전통 민속 가면극인 가산오광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3일은 14개 읍면동 주민들의 열정과 끼를 발산하는 "우리가 최고야", 사천 마도 주민들의 전어잡이와 함께 오랜 세월 전승되어 온 노동요인 '마도갈방아소리'(경상남도 무형유산 제28호) 공연과 극단 장자번덕의 '고려 현종 역사 마당극', 초대 가수 싸군과 비스타가 함께하는 '전국 와룡 슈퍼스타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4일 폐막식은 사천의 아들이자 전 세대를 사로잡은 지역 트로트 스타 '박서진'이 출연하고, 팝페라 듀오 '이노블', 파워풀한 걸크러쉬 댄스팀 '브랜뉴걸' 무대와 시민화합 퍼포먼스 핫플래쉬몹, 사천 판소리 고법 보존회 공연 등이 준비됐다.

또한 옛 사천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사천 시간여행존, 신비로운 우주 탐사를 선사할 우주여행 미래존, 어린이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와룡 놀이터, 소소한 일탈을 맛볼 수 있는 길 위의 스케치북, 미술, 음악, 백일장, 시조경창대회와 다양한 경연대회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제27회 사천와룡문화제'는 '와룡!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사천 문화적 특색을 널리 알리고 전통 공예, 로봇 탑승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관람객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 존에서는 사천축산업협동조합과 (사)전국한우협회 사천시지부에서 운영하는 코뚜레사천한우 할인판매 및 셀프식당은 물론 전통 음식부터 현대적 퓨전 요리까지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지역 음식점 등 지역 농산물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김병태 대표이사는 "와룡문화제는 사천시 통합30주년을 기념한 시민 화합형 축제로 단순히 지역민 참여를 넘어 사천시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문화의 향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2.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5.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1.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2.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3.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4.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5. '대덕특구 사이언스센터' 딥테크 혁신성장 허브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역인 충남에서 치사율 100%(급성형)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충남도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양돈농가 등에 상황을 전파하고, 이동 제한 등 긴급 차단 방역에 돌입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인 당진시 송산 돼지농가에서는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농장주는 수의사의 권고를 받아 폐사축에 대한 검사를 도에 의뢰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축에 대한 ASF검사를 진행, 이날 오전8시 양성 판정을 내렸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