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도시근로자, 연인원 30만명 확대…사업비 75억원 확보

  • 전국
  • 충북

충북형 도시근로자, 연인원 30만명 확대…사업비 75억원 확보

제1회 추경 42억원 사업비 증액… 민생경제 확보 도모

  • 승인 2025-03-25 10:42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도시근로자
충북도가 추진한고 있는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이 연 인원 10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충북도는 1회 추가경정예산에 당초 예산 33억원에 42억원을 추가한 전체 7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연간 계약 연인원을 10만명에서 30만명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도비 13억원, 시·군비 20억원을 확보해 연 10만명(기업, 소상공인 각 5만명)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도비 30억원, 시·군비 45억원 등 75억원을 확보해 기업 7만명, 소상공인 23만명 등 30만명을 지원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도는 고물가·고금리·경기불황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기존 연 5만 명에서 연 23만 명으로 집중 지원해 신속한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충북형 도시근로자 사업'은 지난해 최초로 연인원 10만 5000명을 돌파한 이후, 올해는 사업 시행 두 달 만에 계약 연인원 21만 명을 달성하는 등 기업과 사회복지시설, 소상공인, 유휴 인력 모두에게 인기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참여자의 근속 계약 일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2023년 평균 42일에서 2024년에는 91일로, 2025년에는 132일로 근속 계약 일수가 증가해 참여자에게 안정적 근로와 월 126만 원 이상의 부가 소득도 창출해 주고 있다.

또 사업의 안정적 정착으로 기업과 소상공인은 인력난 해소와 고정경비를 절감하고, 유휴 인력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고용되어 부가 가계소득 창출을 통해 종국적으로 지역 내 소비가 증가하는 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도는 2~3월에는 수요자 맞춤형 홍보를 통한 사업 신청 활성화에 집중했다면, 4월 이후에는 도·시군·수행기관간 사업추진협의체 회의를 수시로 열어 사업 참여자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현장 집중점검을 통한 사업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를 신속히 지원해, 민생경제 회복과 도민의 피부에 와닿는 혁신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은 6시간 이내 단시간 근로를 희망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기업과 소상공인은 참여자와 근로계약 체결 후 근로 임금을 지급하고, 지자체에서는 1일 최대 4시간까지 최저시급(1만 30원)의 40%에 해당하는 인건비와 교통비, 근속 인센티브 등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G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2.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3.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7000억 원 규모 보증 지원
  4. 서철모 서구청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문제 관심 호소
  5. 대전 둔산동서 음주운전으로 행인 3명 친 20대 검거
  1. 천안법원, 음주운전 집유 선고 전력 40대 남성 ‘징역형’
  2.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3. 남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 K-스마트팜 포럼'개최
  4.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5. 백석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체계 강화

헤드라인 뉴스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가장 필요한 1순위 대책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꼽혔다. 3일 국토연구원이 '도로정책브리프'로 발표한 국토정책 이슈 발굴 일반국민 인식 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21~24일까지 진행했고, 표본 크기는 1000명으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을 묻는 1순위 답변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27...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