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발리·홍콩 등 노선 확대… 8개국·29개

  • 전국
  • 충북

청주국제공항, 발리·홍콩 등 노선 확대… 8개국·29개

4~6월 사이 일본, 중국 노선도 신규 취항

  • 승인 2025-03-30 10:11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청주국제공항 정기노선 하계 운항 스케줄(안)


청주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이 보다 다양해지면서 이용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청주공항에서 하계기간(3월 30일~10월 25일) 동안 운항되는 국제선 항공 노선이 모두 8개국, 29개(정기노선 21개, 부정기노선 8개)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 청주공항에서 운항된 국제노선보다도 3개(정기노선 1개, 부정기노선 2개)가 늘어난 것이다.



노선별로는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현재 운항 중인 일본 오사카와 도쿄, 삿포로, 나고야에 이어 다음 달부터는 이바라키까지 신규 취항한다.

이어 후쿠오카와 오비히로(5월), 기타큐슈와 히로시마(6월) 등으로 일본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옌지와 장자제 등 일부 관광지 중심이었던 중국행 노선도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다음 달부터 진에어항공이 정저우, 이스타항공이 상하이를 각각 신규 취항하고 5월에는 에어로케이가 칭다오 노선을 운항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객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정부도 올해 3분기부터 국내 입국 중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시행을 발표함에 따라 중국을 잇는 항공편은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밖에도 에어로케이항공과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부터 몽골 울란바토르를, 티웨이항공은 5월부터 인도네시아 발리를,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은 6월부터 홍콩 노선을 준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의 국제노선이 보다 다양해지면 이용객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국제선이 개설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2.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3.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4.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5.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1.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3. '전자화하는 수사, 종이없는 재판'… 형사사법 전자화 경찰·법원 '분주'
  4. 전국 과학고 경쟁률 4년 만에 최저… 충북 상승·대전 회복·충남 하락
  5. 정부, 자영업 폐업 부담 정책에 대전 소상공인 숨통 트이나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