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능금농협, 전정사 육성

  • 전국
  • 예산군

예산능금농협, 전정사 육성

새로운 수형과 과수농가의 고령화 대응

  • 승인 2025-03-31 10:56
  • 수정 2025-03-31 15:25
  • 신문게재 2025-04-01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9.전정사 양성과정 교육 및 전정 모습 (2)
전정사 양성과정 교육 및 전정 모습
9.전정사 양성과정 교육 및 전정 모습 (1)
전정사 양성과정 교육 및 전정 모습
예산능금농협(조합장 권오영)은 과수 전정사의 고령화 및 새로운 수형 등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정사 육성을 위한 교육을 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능금농협은 기후변화로 해발 표고가 낮은 군의 사과 재배가 점점 어려워지는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과재배기술이 미흡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8일부터 12월 3일까지 야간 공부방을 개설하고 사과재배기술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사과 농사에는 전정이 가장 중요한데 관내에서는 자가전정보다 위탁전정이 많고 올바른 전정이 미흡한 실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전정사의 연령이 고령화되고 해가 지날수록 전정사가 줄어드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제기된 데 따라 능금농협은 야간 공부방 참석자 중 젊은조합원 10여명을 선발해 전정이론교육을 실시했으며, 별도로 다수 조합원 대상 전정 이론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12월 16일부터 1월 16일까지 한달간 총 22개 농장을 순회하면서 유목, 성목 등 나무의 연령 및 품종별 사과나무에 대한 전정 실기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전정사 양성은 국내 저명한 사과 전문가이자 현 충남대농업마이스터대학 사과 전공 주임교수 겸 예산능금농협 조합원 지도위원인 정혜웅 교수가 일대일로 지도해 전정기술을 숙달시켰으며, 최종 개별 시험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올바른 새내기 전정사를 양성했다.

이어 올해 2월 13일부터 전정사 활동을 본격 시작했으며, 2월 15일은 타지역의 전정기술과 예산지역 전정 기술을 비교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올봄에는 능금농협에서 양성한 새내기 전정사들이 6개소의 조합원 농장을 전정했으며, 농협은 앞으로 새내기 전정사에게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능금농협 관계자는 "기존 전정팀에게도 보수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전정으로 전체 조합원 농장의 사과나무를 한 사람이 전정한 것처럼 교정할 계획"이라며 "고품질 사과의 장기 다수확으로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배움의 즐거움, 꽃길 위에서 피어나다
  2. '내 생의 최고의 선물, 특별한 하루'
  3. ‘제10회 미디어교육 국제 컨퍼런스’성황리 개최
  4. 노시환-채은성 적시타! 7-1 한화의 승리가 확실해지는 순간! 아파트 떼창까지
  5. 대전사랑메세나, 대신증권 박귀현 이사와 함께한 '주식 기초 세미나' 및 기부 나눔
  1. (사)금강문화예술협회 제16회 효문화실천 위안잔치 및 물품전달봉사
  2. 유성장복, 잠실 ‘월드웹툰페스티벌’ 통한 1:1 잡매칭 모색
  3. 전국마라톤협회 장영기 회장, 초록우산 그린리더클럽 위촉
  4.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5.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