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한번 가보고 싶은 곳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한번 가보고 싶은 곳

홍석환 대표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5-04-01 16:25
  • 신문게재 2025-04-02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50331091311
홍석환 대표
가보고 싶은 곳이 있나요? 상황과 나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태어났던 곳부터 시작하여 1년 이상 머문 곳을 돌고 싶었습니다. 삶을 돌아보며 갈 곳을 개략적으로 정하니까 3일 일정으로는 부족합니다. 아내는 노인 같은 생각하지 말고 봄맞이하는 일정을 잡자고 합니다.

바다, 절경, 의미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검색해 결정한 곳이 기장의 해동 용궁사였습니다. 입구 12지신상부터 시작해 약간의 계단을 걸어 내려가면 바다와 절이 하나가 된 절경이 펼쳐집니다. 한 가지 소원을 꼭 들어준다는 말에 웃음을 띠며, 바다와 사찰을 감상합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오롯이 사람 없는 배경을 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한국 사람이 더 귀한 진풍경이 펼쳐지며, 포대화상의 인자한 모습과 포토존을 보며 세속과 함께하려는 신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석가모니를 모신 대웅전과 해수관음대불에게 공양하고 몇 장의 사진을 남기며 기장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해운대에서 송정까지 해변 열차를 탔습니다. 우리가 선진국이며 성숙됐다고 느낀 점은 해변 열차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 덕분입니다. 운동하거나 산책하는 수 많은 사람을 마주합니다. 차 안의 관광객을 보며 손을 흔들어 주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용궁사 바다
용궁사 바다 (사진=홍석환 대표)
긴 산책로가 깨끗합니다. 해변 열차도 좋았지만,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면 더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여행에서 얻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보고 싶은 것을 보며, 먹고 싶은 것을 먹는 여유와 편안함을 즐기는 것 아닐까요? 사랑하는 사람의 배려를 느끼며 감사하고, 조그마한 추억을 남기는 것이 여행이네요. 짧은 여행이었지만, 많은 사람이 함께 해줬습니다. 마무리하며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홍석환 대표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2. 전북은행, '겨울방학 다다캠프' 성료
  3. 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대학생위원회 출범 첫 정기총회
  4. 배재대 라이즈 사업단 성과공유회 개최…대전시와 동반성장 모색
  5. 우송대 유아교육과,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우수 A등급
  1. 인간보다 AI가 매긴 '지구 가치' 더 높아…충남대 정왕기 교수 연구 이목 집중
  2. 구즉신협 노조활동 방해혐의 1심서 전·현직 임직원들 '징역의 집행유예형'
  3. 법무부 세종 이전 탄력받나…"이전 논의에 적극 응할 것"
  4. 행안부 찾은 이장우·김태흠, 민주당 통합 법안 질타
  5. 조원휘 "대전패싱, 충청홀대 절대 안돼"

헤드라인 뉴스


설 명절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

설 명절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32만 4260원으로, 대형마트 평균인 41만 5002원보다 21.9%(9만742원) 차이가 났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50.9%), 수산물(-34.8%), 육류(-25.0%)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전체 조사 대상 품목 28개 중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깐도라지..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집단 해고로 한 달 넘게 천막 농성에 나섰던 한국GM 세종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한국GM의 하청업체 도급 계약 해지로 일자리를 잃을 상황에 놓였지만 고용 승계를 위한 합의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다.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GM부품물류지회에 따르면 전날 노사 교섭단이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데 이어 이날 노조 지회 조합원 총회에서 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총 96명 중 9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74표로 합의안을 가결했으며 이날 오후 2시에는 노사 간 조인식을 진행했다. 노조..

이장우 대전시장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대전·충남 통합법 직격
이장우 대전시장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대전·충남 통합법 직격

이장우 대전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겨냥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통합 자체의 명분보다 절차·권한·재정이 모두 빠진 '속도전 입법'이라는 점을 문제 삼으며, 사실상 민주당 법안을 정면 부정한 것이다. 6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 발전을 위해 권한과 재정을 끝없이 요구해왔는데, 민주당이 내놓은 법안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정부가 만들어 온 틀에 사실상 동의만 한 수준"이라고 직격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