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전 중구 용두동3구역 진행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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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전 중구 용두동3구역 진행 상황은?

2007년 표류 이후 2024년 조합설립 후 급물살
HDC현대산업개발·계룡건설산업 시공사 선정
조합장 "최대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 승인 2025-04-02 16:18
  • 수정 2025-04-02 16:25
  • 신문게재 2025-04-03 10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용두동3구역 조감도
대전 중구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예상).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대전 중구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이 구역은 장기간 표류했던 사업인 데다,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된 만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용두동 3구역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터를 잡아 형성된 동네로 오랜 세월만큼 낙후 시설과 주변 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2007년 선화용두 재정비촉진계획지구 '용두A구역'으로 지정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갈등과 분열로 사업 첫발조차 떼지 못하고 표류했다. 2009년 선화·용두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수차례 사업 추진을 위한 행보에 나섰지만, 주민 동의율 등을 확보하지 못해 무산됐다. 결국 5년 만에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되면서 주민들의 꿈은 무산됐다.

2014년부터 답보상태였던 이 구역은 2019년부터 재개발 추진 움직임이 다시 일었다. 2020년부터 추진준비위원회 활동을 시작해 '선화용두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입안 제안에 나섰고, 2021년엔 선화용두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을 위한 주민 공람을 진행했다.

이어 2022년 12월 선화용두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와 함께 촉진구역으로 변경됐고, 2023년 4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2024년 4월엔 주민총회와 창립총회를 개최했고, 6월에 조합설립을 인가받았으며, 11월엔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로 HDC현대산업개발(주)과 계룡건설산업(주)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대전 중구 용두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공동주택 1991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공자 선정 이후 조합은 교통영향평가 변경과 관련된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항이 진행되면 건축심의와 통합심의로 진행할 수 있어서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해선 촉진계획을 변경하는데 통상 1년이 소요되는 만큼,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될 것이란 관측이다.

여기에 이 구역이 고시된 '2022년 촉진지구 결정안'에 담기지 않은 복지관과 중구청 간 마찰이 일고 있는데, 지자체와 기관, 조합이 관심을 갖고 좋은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상석 조합장은 "조합에서도 대화로 풀어가면서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우리 조합이 낙후됐고, 인근 지역에서도 가장 늦게 진행 중인데,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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