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민원담당자 간담회 개최…"행정 최전선 목소리부터 들어야"

이상근 군수 직접 참석, 2년 연속 민원 '가등급'에도 개선 과제 논의

고성군수, 민원담당 공무원과 소통 간담회 개최<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이 민원 최일선 공무원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민원행정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4월 3일 열린민원과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이상근 군수가 직접 참석해 민원담당 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민원 부서의 실질적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과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를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군민에게 신뢰받는 민원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했다.

고성군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가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이를 기념하고 민원담당자들의 사기를 북돋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상근 군수는 "열린민원과는 군민과 가장 먼저 만나는 행정의 얼굴"이라며, "민원인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개선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며, 그것이 군민의 감동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열린민원과는 최근 단체복을 도입해 민원인의 신뢰와 직원들의 소속감 강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단정한 이미지 구축을 통해 행정의 접근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